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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시어터 Théâtre des Lumières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쪼꼬열매 2024. 9. 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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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호텔에서 투숙했던 날, 빛의 시어터도 다녀왔습니다 :)

  • 위치: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지하1층 (광장동)
물품 보관함

빛의 시어터는 몰입형 예술 전시관으로, 매년 전시가 바뀔 때마다 꾸준히 찾아가고 있는 곳이에요. 올해는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을 주제로 한 영상이 상영되고 있어요.

입구

항상 어른끼리 방문하다가, 이번엔 아이도 함께 데리고 갔습니다. 작년 유치원에서 반 고흐에 대해 배우기도 했고, 이제 초등학생이 되었으니 관람을 즐겁게 잘하지 않을까 기대하며 방문했어요.

관람 요금

관람 요금은 네이버로 예매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어요. 전시 막바지로 갈수록 할인 프로모션이 많아지더라고요.

입장 시, 바코드 스캔

입장 시 티켓의 바코드를 찍고 들어가는 시스템.

음식물 반입/섭취 금지

전시관 내부에서 음료 및 음식물은 반입 금지예요. 내부가 많이 어둡고, 스크린과 음악에 집중되는 공간이라, 일반적인 영화관과는 많이 다른 관람 환경이에요.

포토존

입장하면, 워커힐 시어터의 역사에 대해 짧게 소개된 공간이 있고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작품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으로 촬영해 볼 수 있습니다.

메인 시어터에서는 총 3개의 영상이 상영되고 있어요. 모두 관람하면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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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알리는 부분

토요일 아침 일찍 방문하니, 비교적 한산했어요. 아이와 함께 한 바퀴 쭉 돌며 영상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보았어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아이와 함께 감상하다 보니, 완전 몰입은 어려웠지만, 익숙한 작품들로 가득 찬 공간에 압도당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빈백을 하나 사수해서 누워서 감상했어요. 아이는 옆에서 감상하다가, 빈백 위에서 잠이 들어버렸다죠... (피곤한 K초딩....)

반고흐 자화상

붓터치 하나하나가 얹어지는 영상을 보며, 편집이 쉽지 않았겠구나 하는 현실적인 생각도 들었고요...

밤의 카페 테라스

빛의 시어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 두 가지는, 밤의 카페테라스와 별이 빛나는 밤이 아닐까 싶어요.

별이 빛나는 밤

반짝반짝 도는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있으니, 정말 작품 속에 빠져든 느낌이 들더라고요.

몬드리안

이후 영상에서는 몬드리안의 작품도 감상하였습니다. 이 날은 Studio 공간의 Contemporary 쇼는 보지 않고, 메인 영상만 두 번 정도 감상했어요.

다음 전시는 또 어떤 주제로 진행이 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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