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여행_대만식 딤섬 맛집 [Seven Grams]

 

미국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학교가 일찍 끝나는 미니멈 데이(Minimum Day)가 있더라고요. 아이가 조카들이랑 다른 학교를 다니다보니, 혼자만 일찍 끝나는 날들이 있었는데요. 언니가 맛있는 딤섬집이 있다길래, 하루 같이 점심 먹으러 Seven Grams에 갔습니다 :)

카운터

Seven Grams는 대만식 요리를 파는 중국집이에요. 유리창 너머로 딤섬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아이가 여기 딤섬을 좋아해서 미국에서 지내며 두어번 테이크아웃도 해서 먹었어요.

높은 층고의 내부

2층이라곤 없는 쇼핑몰이라, 층고가 무지 높아요. 탁 트여서 답답하지 않아 참 좋더라고요.

메뉴

메인 메뉴는 딤섬과 면류인데요. 음식이 깔끔하고 다 맛있었어요. 한국에서 갔던 딤딤섬과 비슷한 느낌?

수저와 앞접시

자리에는 딤섬용 숟가락과 나무 젓가락이 앞접시와 함께 셋팅되어있어요.

Cucumber Salad $6

입맛을 돋궈주는 새콤한 오이 샐러드도 주문했어요. 중국 간장이나 식초 파는 곳을 찾아서, 집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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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 Grams XLB (Ground Pork) $8

아이가 정말 잘 먹은 샤오롱바오- 6개에 8불인데, 아이 혼자 6개 뚝딱하더라고요. 환율과 세금, 팁 때문에 가격은 우리나라에 비해 많이 비싼 편인듯 해요...

간장과 고추 기름

간장과 고추기름은 기호에 따라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

Noodle with Scallion Oil Sauce $7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은 메뉴는, 요 비빔 국수인데요. 구운 대파와 파기름, 간장으로 맛을 내서 맛있더라고요.

Wonton with Chili Sauce $9

이 메뉴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요, 매콤한 칠리 소스가 함께 나오는 돼지고기 완툰으로 땅콩가루와 파로 토핑되어있어요.

Beef Roll $11.5

옆 테이블에서 먹고 있길래 호기심으로 주문해본 Beef Roll- 파, 오이, 고수, 소고기와 해선장 소스를 곁들여 튀긴 밀가루 피에 돌돌 말아진 음식이에요. 개인적으로는 그냥저냥해서, 재방문한다면 샤오롱바오와 칠리 완툰, 파기름 국수를 먹고 싶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 디저트 메뉴인 Steamed Custard Buns 도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포스팅하다보니 많이 그리운 미국 생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