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5 서대문 신년음악회에 다녀왔어요. 현생에 많이 치여 사느라 갈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짝꿍이 고맙게도 신청을 했더라고요. 함신익 오케스트라는 벌써 3번째 관람인데, 귀호강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연세대학교는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어요. 대학생 때 교환학점 수업을 들으러 두 학기 정도 다녔었는데, 드넓은 캠퍼스를 보며 늘 부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공연은 오후 5시부터 시작이고, 4시부터 입장이 가능했어요. 4시 조금 넘어 도착하였는데 벌써 줄이 있더라고요.입구 한편에는 음수대가 마련되어 있어, 공연 시작 전에 목을 축일 수 있었어요. 공연장 내부에는 음식 취식이 불가능해서 다 마시고 들어가야 했습니다.음수대 옆에는 강북횡단선 서명도 받고 있었고, 심포니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