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즌만 되면 사고 싶어지는 젤리슈즈... 요즘 초딩 아들 스케줄에 휘둘리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스스로에게 이 정도 선물은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충동구매를 했어요. 2년 전에도 장마 시즌에 멜리사×비비안웨스트우드 콜라보 젤리슈즈 샌들을 구입했었는데요, 쪼리 타입인데다 굽이 얇아서 오래 신기에는 착화감이 살짝 아쉽더라고요. 이번에는 기본 디자인인 포제션 샌들을 사보았어요.
택배 박스를 열었을 때, 멜리사 슈즈 특유의 향이 확 올라옵니다. 이 냄새의 호불호가 강해서 향에 민감한 분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향을 맡아본 후 구매하는 걸 추천드려요.
사이즈는 235로 샀어요. 미국 사이즈 6, 유럽 사이즈 37이더라고요. 제가 유럽 사이즈는 보통 36을 신는데, 발볼이 있는 편이라 멜리사 슈즈는 37이 편하게 잘 맞는 듯 해요. (36은 신어보질 않아서 어떤지 잘 모름...)
박스 바닥면에는 제품 보관법이 적혀있어요. 물로 가볍게 헹굴 수 있는 재질이라, 비가 와도 편하게 신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어요.
샌들은 박스 안에 종이로 포장이 되어있어요.
클리어 색상은, 약간 푸른빛이 도는 투명한 색이에요. 글리터가 들어간 모델과 고민하다가, 결국 무난한 걸 선택하게 되었어요.
투명해서 여기저기 코디하기도 편하고, 부끄러운 (못생긴) 발가락도 살짝 가려주니 좋더라고요.
바닥면은 돌기가 있는데, 신었을 때 쿠션감이 있어서 굉장히 편해요.
택배 받자마자 바로 신고 나갔는데, 재질이 부드러워서 물집도 안 잡히고 전혀 불편함을 못 느꼈어요. 왜 인기가 많은지 신어보니 알겠더라고요.
버클을 풀지 않아도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어서 이것 또한 장점이에요. 투명 색상이라 오래 신거나 보관할 경우 변색이 조금 걱정스럽지만... 올 여름은 자주 신게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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