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급 쌀쌀해진 날씨. 어제 비바람이 불면서 낙엽은 제법 떨어지고 겨울이 훌쩍 다가왔어요.
With the wind and rain from yesterday, the weather has suddenly turned quite chilly.
떨어진 낙엽은 예쁜데, 이 많은 걸 어떻게 치울지 걱정도 되더라고요...😂
The fallen leaves are pretty, but I can’t help but worry about how to clean up such a large pile...
오늘은 또 함박눈이 이렇게 오네요. 길이 많이 미끄럽기도 하고, 차 타고 다닐 일이 많은 이번 겨울 사고 없이 무탈히 지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ㅎㅎ
And today, large, fluffy snowflakes are falling, transforming my neighborhood into a picturesque winter wonderland.
날이 추워지기 전에 광화문에 약속이 있어 다녀왔어요. 식사 후 갈만한 카페를 찾다가, 카카오맵에서 심플리 커피가 눈에 들어왔어요. 홍콩 여행 때, 심플리 라이프라는 카페에서 마셨던 커피와 샌드위치가 기억에 많이 남는데, 이름이 비슷해서 괜히 가보고 싶더라고요.
Before the weather turned cold, I stopped by Gwanghwamun to meet a friend. After lunch, I was looking for a café to visit when Simply Coffee caught my eye on the map. It reminded me of Simply Life, a café I visited during a trip to Hong Kong, where I had unforgettable coffee and sandwiches. The similar name made me curious to check it out.
- 위치: 서울 종로구 경희궁1길 27 1층 (신문로2가)
입구로 가려면 언덕으로 살짝 올라가야해요.
To get to the entrance, you need to walk up a slight hill.
다양한 커피와 샌드위치 메뉴가 있었는데, 배불러서 간단히 커피만 주문했어요. 좌석은 1,2층에 다 있고, 저흰 2층으로 올라갔어요.
There was a variety of coffee and sandwich options on the menu, but since I was full, I just ordered a simple cup of coffee. The seating is available on both the first and second floors, and we went up to the second floor.
날이 추워서 테라스 개방은 하지 않았더라고요. 문이 꼭꼭 닫혀있지만, 햇살이 좋다 보니 춥진 않았어요. 담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Since it was cold, the terrace wasn’t open. The door was tightly closed, but with the nice sunlight, it wasn’t too chilly. Blankets were also available.
저는 따뜻한 플랫 화이트를 마셨어요. 예쁜 커피잔에 서빙된 플랫 화이트는 처음 보네요. 맨날 아이스로만 마셔서 그랬나. 원두향이 진하고 부드러웠어요.
I had a warm flat white. It was the first time I’d seen a flat white served in a teacup. Maybe it’s because I usually drink iced coffee, but the aroma of the coffee beans was rich and smooth.
점심시간이 지나니, 광화문 직장인들로 가득했는데. 루프탑에서 분위기 있게 커피 한잔 하기에 좋은 카페였어요.
오블완 챌린지는 어느덧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3주간 1일 1포스팅이 쉽지 않았지만, 마지막 포스팅까지 작성하고 나니 나름의 성취감이 생기네요. 포스팅은 꾸준히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남은 2024년 동안, 블로그가 많이 성장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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