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ghts/Dessert

을지로 기내 컨셉 이색 카페 [보잉 카페/BOING CAFE & BAR]

쪼꼬열매 2024. 11. 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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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들이 어쩌다 찾아낸 곳. 을지로에 비행기를 컨셉으로 한 카페가 새로 생겼더라고요. 실제 비행기 좌석도 몇 개 설치해놓았다고 하여, 주말에 방문해보았습니다.

  • 위치: 서울 중구 충무로5길 24 2층 (을지로3가)

My son, who loves airplanes, happened to find a new cafe in Euljiro with an airplane theme. I heard they even installed a few real airplane seats, so we decided to visit on the weekend.

입구

건물 2층에 위치해있는데요, 공항 출국 시간표가 간판처럼 달려있어요.

It’s located on the second floor of the building, and they have an airport departure timetable hanging like a sign.

기내석

카페에 입장하니, 정말 실제 비행기 좌석이 설치되어있더라고요. 기내석 제일 앞열은 포토존이고, 뒤 2/3열은 이용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되어있어요. 더 많은 기내석이 설치되었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어요.

As soon as we entered the cafe, we were surprised to see actual airplane seats installed. The front row is set up as a photo zone, while the second and third rows have a 1-hour usage limit. It would have been great if there were more airplane seats, though—that was a bit disappointing.

실제 비행기 좌석들

창문으로는 하늘을 나는 듯한 착시를 줄 수 있는 영상이 나왔고, 실제 비행기의 이코노미석보다는 앞뒤 공간이 넉넉하게 설치되어있어요. 레그룸이 이정도만 넓어도 이코노미석이 덜 불편할텐데, 언젠가 개선이 되기를!

Through the windows, there was a video creating the illusion of flying in the sky, and the seating had more space between the rows compared to actual airplane economy class. If the legroom were this spacious in real economy seats, flying would be much more comfortable. I hope this kind of improvement happens someday!

여긴 90분이라고..

여긴 이용시간 90분이라고 써있네요. 손님이 많을 경우에는 이 기내석에 앉기위해 줄을 선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사진도 찍고 적당히 앉아있다가 일어났어요.

It says the usage time is 90 minutes here. I heard that when there are many customers, people even line up to sit in these airplane seats. We took some photos and sat for a while before getting up.

일반 좌석

안쪽에는 일반 테이블 좌석도 있어요.

Inside, there are also regular table seats available.

카운터

주문은 카운터에서 키오스크로 진행할 수 있어요. 카운터 위에도 비행 출발 시간과 비행중인 모습 등이 영상으로 나옵니다.

You can place your order at the counter using a kiosk. Above the counter, there are videos showing flight departure times and scenes of planes in flight.

주문은 키오스크로

음료도 다양하고, 김밥, 떡볶이, 샌드위치 등 기내식 컨셉의 간식도 판매하고 있어요.

They offer a variety of drinks, as well as in-flight meal-themed snacks like kimbap, tteokbokki, and sandwi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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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화장실도 꼭 구경해봐야할 곳 중 하나에요.

The bathroom is also one of the places you definitely have to check out.

기내 컨셉에 충실

기내 화장실과 비슷하게 꾸며놓아서 재밌더라고요.

The bathroom is designed to resemble an airplane restroom, which makes it a fun and unique experience.

이름은 모르지만...

승무원들이 사용하는 카트도 카운터 옆에 있어요. 주문한 음식이 여기 위에 올려져 나옵니다.

There’s also a cart next to the counter, similar to the ones flight attendants use. The ordered food is served on top of it.

셀프바

셀프바에서는 생수, 티슈, 물티슈 등을 챙길 수 있고. 저녁에는 바(bar) 컨셉으로 바뀌어서 그런지, 미니 램프들도 열심히 충전되고 있더라고요. 아마 테이블에 하나씩 올려지지 않을까 싶어요.

At the self-serve bar, you can grab bottled water, tissues, and wet wipes. In the evening, the place shifts to a bar concept, and I noticed mini lamps being charged—I'm guessing one will be placed on each table.

하몽 부르스게타와 플랫 화이트

출출했던지라, 저는 플랫 화이트랑 하몽 부르스게타를 주문했어요. 바게트 위에 크림치즈, 하몽, 바질이 올라가서 맛있더라고요. 사실 술안주이지만 저는 간식으로 먹었어요.

I was feeling a bit hungry, so I ordered a flat white and a hamon bruschetta. The baguette was topped with cream cheese, hamon, and basil, and it was delicious. Although it’s technically a snack to enjoy with alchohol, I enjoyed it as a light snack instead.

떡볶이와 김밥 기내식

짝꿍은 떡볶이와 김밥 기내식을 주문해서 아이랑 함께 먹었어요. 떡볶이가 제법 매콤하더라고요.

My husband ordered tteokbokki and kimbap as in-flight snacks. The tteokbokki was quite spicy.

컨셉이 재밌어서, 한 번쯤 방문하기 좋은 카페였어요. 사실 힙지로의 젊은 커플들, 혹은 외국인들 사이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니 나이가 훅 든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만...ㅎㅎㅎ 아이가 즐거워해서 좋았습니다.

The concept was so fun, and it’s definitely a great cafe to visit at least once. To be honest, visiting with my child made me feel a bit older compared to the young couples or foreigners in the area, but it was still nice because my child had such a grea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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