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고 다녀온 다음 날, 브런치 먹으러 출동한 ‘Broken Yolk’. 아침식사와 브런치를 판매하는 체인점으로, 오후 2시까지만 영업하는 식당이에요.
샌디에고에서 1박할까 고민하다가, 만만치 않은 숙박비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고 아낀 비용을 외식에 투자하게 되었다죠…ㅎㅎㅎ

일단 커피부터 주문했어요. 여기도 리필이 가능하고, 프림도 맛이 다양했는데, 저는 헤이즐넛으로 넣어 마셨어요. 뭔가 달달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마시려면 두 개는 넣어야하더라고요.

설탕도 흰설탕, 갈색 설탕 이외에, 제로칼로리 스위트너가 여러개 있더라고요.

키즈 메뉴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여기도 메뉴판 뒷면이 워크지에요. 9.95불에 메뉴 1개, 사이드 2개, 그리고 음료를 먹을 수 있어요. 환율에, 세금에, 팁까지 생각하면 키즈 메뉴도 1개에 거의 2만원 가까이라 후덜덜한 외식비입니다...

요건 키즈 메뉴의 프렌치 토스트이고.

이건 미키 모양 팬케익이에요. 팬케익은 입에서 살살 녹는 달콤한 맛-

키즈 메뉴 사이드는 크기가 작아요. 과일은 통조림 과일이 아닌 생과일이 나와서 괜찮더라고요.

생크림은 주문할 때 깜빡해서 요렇게 따로 받았습니다.

어른들은 브런치 메뉴를 하나씩 주문했는데요. 훈제연어 아보카도 토스트는, 아티잔 브레드에 아보카도를 으깨서 펴 바르고, 그 위에 훈제연어와 피클 양파가 올려져있어요. 집에서도 도전해보고 싶은 메뉴였어요. 레몬즙까지 뿌려먹으면 담백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브런치 카페에 왔으니 팬케이크도 주문했어요.

다소 부실해보이는 베이컨 2장과 스크램블 에그도 사이드로 같이 주문했는데, 야채가 없으니 물리긴 하더라고요. 나이가 들며 입맛과 소화력이 바뀌어서 슬퍼요.

그리고 지난번에 먹어보지 못한, 저의 최애 메뉴인 훈제 연어 에그 베네딕트도 주문했어요. 잉글리시 머핀 위에, 루꼴라, 훈제연어, 수란, 케이퍼, 홀렌다이즈 소스가 올려져있고 매장에서 직접 만든 해시브라운과 커피와 곁들여먹으니 맛있었어요.
겨울 방학이 끝나가고 있어 아쉬웠던 하루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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