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ghts

서대문역 [식껍] - 평일 점심특선 부산밀면+돼지불백

쪼꼬열매 2024. 2. 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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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이 있어 서대문역에 갔다가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했어요.

Last week, I went near Seodaemun Station to take care of some errands.

내부

주변에 회사가 많아 그런지 어떤 식당은 예약이 꽉 차서 식사가 안된다고도 하고, 돌아다니다가 식껍에 가게 되었어요.

I planned to have lunch, and as there are many companies nearby, some restaurants were fully booked. I ended up going to a barbecue restaurant called "식껍."

  • 위치: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9안길 26 (충정로2가)

의자

고깃집이다 보니 테이블마다 불판과 연기 흡입구가 있고, 의자는 옷이나 가방을 수납할 수 있도록 바구니처럼 생긴 걸로 비치되어 있었어요.

Since it was a barbecue restaurant, each table was equipped with a grill and a ventilation system. The chairs were designed in the form of baskets, allowing storage for clothes or bags.

메뉴

저희는 점심 특선 메뉴부산밀면+돼지불백 세트를 먹었습니다. 이날 날이 추웠는데 무언가에 홀린 듯 차가운 면요리를 골랐어요. 뱃속에서는 김치찌개를 원했던 것 같은데 말이죠... 가끔 이런 이상한 날들이 있어요.

I ordered the lunch special, which included Busan-style cold noodles (부산밀면) and pork bulgogi (돼지불백) set. Since the day was cold, there was an underlying desire for kimchi stew.... Somehow, I found myself choosing the cold noodle dish. It's funny how we have those quirky days.

밑반찬

밑반찬은 4종류가 세팅되어 있었어요. 아드님은 마카로니 샐러드를 가장 맛있게 먹더라고요.

There were four types of side dishes served. My son seemed to enjoy the macaroni salad the most.

주문 태블릿

주문은 테이블에 배치된 태블릿으로 할 수 있어요.

Orders can be placed using the tablets provided at the tables.

호출벨과 수저통

직원 호출벨과 수저통은 테이블 옆 서랍에 있고요.

Spoons, chopsticks, and tissues are stored in a drawer next to the table. Additionally, there is a call button available to summon the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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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불백 1인분

가장 먼저 돼지불백이 나왔어요. 1인분씩 접시에 올려주셨는데, 약간 불맛 나는 간장양념이라 맛있었어요. 맵지 않아서 아이도 잘 먹더라고요.

The first dish to arrive was the pork bulgogi. Tthe slightly smoky soy seasoning added a delicious touch. 

부산 밀면 (물)

그리고 제가 먹은 부산 밀면 :) 작년 부산 여행 다녀온 이후로 먹은 첫 밀면이네요. 밀면은 냉면보다 면발이 확실히 쫄깃해요. 다진 양념이 많아 보이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먹었어요. 추워서 먹는 속도는 느렸지만, 여름철에 먹으면 더 맛있겠다 싶었어요.

This was the first time I've had cold noodles since my trip to Busan last year. The noodles were noticeably chewier than regular cold noodles. Although the seasoning looked abundant, it wasn't too spicy. I couldn't help but think it would be even more enjoyable in the summertime.

계란찜 5,000원

아드님을 위해 계란찜과 공깃밥도 하나씩 주문했어요. 계란찜에 밥 비벼주며, 돼지불백 하나씩 올려주니 잘 먹더라고요.

I also ordered steamed egg and plain rice for my son. He enjoyed mixing the steamed egg with rice and placing a portion of pork bulgogi on top.

이 날 얻은 교훈이 있다면, 날씨가 추울 땐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한다....입니다 :) 다음에는 꼭 김치찌개를 먹어야겠어요.

The lesson I took away from that day is that when the weather is chilly, it's best to go for warm dishes... :) Next time, I'll make sure to indulge in some kimchi st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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