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ghts

직접 짠 들기름으로 만든 막국수 맛집 [서오릉 순메밀 막국수]

쪼꼬열매 2024. 10. 26. 16:58

 

감기 몸살이 심하게 와서 몇 주간 뜸했던 포스팅ㅠㅠ 안 그래도 많이 밀려있는데.... 다시 정신 차리고 차분히 해보려고 합니다 :)
I've been out of action for a few weeks with a bad cold. I already have a lot to catch up on, but I'm ready to get back on track...

지난여름 끝자락... 하키 훈련 후, 서오릉 쪽에 점심 식사하러 갔어요. 주변에 골프장이 있어 그런지, 음식점이 많더라고요.
On a hot summer day after hockey practice, my family went to have lunch near Seoreung. There were plenty of restaurants in the area, probably because of the nearby golf course.

주차장 입구 1

이 날 갔던 곳은, '서오릉 순메밀 막국수'입니다. 식당 뒤쪽에 주차장도 넓게 있어서, 주차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That day, we went to a place called 'Seoreung Sunmemil Makguksu.'

  •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로 440-1 1,2층 (용두동)
주차장 입구 2

점심시간 때라 좀 복잡하긴 했지만, 주차 요원들이 곳곳에 계셔서 자리 안내를 해주시더라고요.
There's a spacious parking lot behind the restaurant. It was a bit busy since it was lunchtime, but there were parking attendants around to guide us to available spots.

대기석

식당 앞에 대기 공간도 있는데요. 이 날은 운이 좋게도, 대기 없이 바로 식사가 가능했어요.
There’s also a waiting area in front of the restaurant, but luckily, we were able to get seated right away without waiting.

주문 태블릿

주문은 테이블 위에 설치된 태블릿으로 할 수 있고요.
You can place your order using a tablet that's set up on the table.

수저

수저는 테이블 옆에 위치한 서랍에 준비되어 있어요.
Spoons and chopsticks are located in a drawer next to the table.

따뜻한 메밀차

주문 후, 따뜻한 메밀차를 서빙해 주시더라고요. 메밀은 성질이 차가운 음식이라, 몸속에 쌓여있는 열기와 습기를 빠져나가게 해 주어 무더운 여름철에 먹기 좋은 음식이라고 해요.
After we ordered, the staff served us warm buckwheat tea. Buckwheat is considered a cooling food, said to help release heat and moisture from the body, making it perfect for hot summer days.

반찬류

밑반찬은 메밀국수와 곁들여먹기 좋은 열무김치무생채가 나왔어요. 수육도 한 접시 주문했더니, 새우젓, 쌈장, 마늘 등도 같이 주셨습니다.
For side dishes, they served young radish kimchi and radish salad, which go well with buckwheat noodles. We also ordered a plate of boiled pork (suyuk), which came with shrimp sauce, ssamjang, garlic, and other accompani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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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막국수 12,000원

저는 들기름막국수를 주문했는데요, 직접 짠 들기름과 들깨가루가 뿌려져 있어 엄청 고소하더라고요.
I ordered the perilla oil makguksu (Buckwheat noodles), which was topped with freshly pressed perilla oil and perilla powder, giving it an incredibly rich and nutty flavor.

비빈 모습

특제간장소스가 감칠맛을 더해주어,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The special soy sauce was a delightful touch, and I really enjoyed it.

들비막국수 12,000원

짝꿍은 들비막국수를 먹었는데요, 들기름 막국수에 매콤한 양념장이 포함된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My husband had the bibim perilla oil makguksu, which is a version of the perilla oil noodles but includes a spicy seasoning sauce.

비빈 모습

절임무가 들어있어, 새콤하게 입맛을 더 돋워주는 메뉴예요.
This dish includes pickled radish, which adds a tangy flavor that enhances the overall taste of the dish.

수육(대) 340g 35,000원

수육도 정말 잡내없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들기름 막국수와 더불어, 아이와 함께 먹기에도 좋은 메뉴였어요.
The boiled pork was incredibly tender and flavorful, without any unpleasant odors. Paired with the perilla oil makguksu, it was an excellent choice for enjoying with my child.

이날은 여름철 메뉴로만 식사했지만, 동절기 메뉴도 있다고하니 주말에 종종 가족들과 식사하러 가야겠어요 :)
Although we only tried the summer menu that day, I heard they also have winter dishes. I should definitely visit one day to give them a 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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