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ghts

서대문역 이탈리안 레스토랑 [OSTERIA GOSMA/오스테리아 고스마]

쪼꼬열매 2025. 6. 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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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공개 수업이 있던 날, 학교 급식이 없어서 점심 식사하러 ‘오스테리아 고스마’라는 식당에 갔어요. 지난 3월부터 외식 줄이고 집밥 해먹기 프로젝트를 스스로 나름 열심히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덕분에 요런 소소한 외식이 더 즐거워졌습니다.

식당 입구

오스테리아 고스마는 경희궁 자이 3단지 상가에 위치해있어요. 서대문역에서 가깝다보니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하러 많이 가는 곳이에요. 그래서 오후 1시 이후로는 한산합니다 :)

식당 내부

내부는 아담하지만,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요. 메뉴판에 적힌 ‘Trattoria’ 가 이탈리아 요리의 작은 식당을 의미하기도 하더라고요.

테이블 셋팅

테이블마다 수저와 앞접시도 정갈하게 셋팅 되어있었어요.

메뉴

이 날 메뉴를 4개나 주문했었네요. 잘 먹는 가족이라 식비 줄이기가 참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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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끼 Gnoggchi 19,000원

리뷰를 찾아보니 시그니처 메뉴가 뇨끼라길래, 하나 주문해보았어요. 블루치즈와 고구마로 만든 뇨끼인데, 크림 소스와 함께 나와요.

뇨끼 한 입

크림 소스는 맛있는데 뇨끼가 제 입맛에 조금 느끼해서, 많이는 못 먹겠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파스타나 라비올리가 더 맛있었어요.

랍스터 라비올리 Lobster Ravioli 24,000원

라비올리는 랍스터와 새우로 채워진 이태리식 만두에요. 아이가 만두를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부드러운 로제소스와 함께 서빙되어 맛있게 잘 먹었어요.

Shrimp Rose Pasta 홍새우 파스타 22,000원

홍새우가 올라간 로제소스 파스타도 맛있게 먹었고요.

Vongole 봉골레 19,000원

봉골레도 해산물이 담백하고 버터가 들어가서 풍미가 젛았어요.

사진을 다시 보다보니 파스타와 라비올리에 공통적으로 보이는 초록색 오일이 어떤 건지 궁금하네요. 음식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정갈해서 즐겁게 식사하고 나왔습니다. 집밥을 열심히 하다보니 밖에서 먹는 한끼의 소중함도 느끼며🫶
내일부터 또 힘내서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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