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정도였어요. 밤을 거의 꼬박 샌 상황이라 많이 피곤했지만 다행히 입국 심사는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질문도 얼마나 머물다 가는지, 가져온 음식물은 없는지 정도로 짧게 끝났어요. (LA에서 3시간 대기를 해보니 이정도는 뭐…)

공항에서 반겨주는 알로하~😍🌺

공항에서 호텔로 편하게 이동하고싶어서, 한인 픽업 서비스를 미리 예약해두었어요. (비용은 당시 환율 기준 왕복 약 15만 원 정도) 공항에서 일행을 기다리며 바라본 하와이 하늘은 마음을 설레게 하더라고요.

호텔까지는 30분 밖에 걸리지 않아서, 도착 후 프론트에 짐만 맡기고 체크인 시간인 오후 3시까지 기다려야했습니다. 감기는 눈을 부여잡고 와이키키 비치에서 잠시 놀고.

호텔 근처에 쉐이브 아이스를 파는 곳을 찾아가보았어요. 푸드트럭처럼 작은 상점들이 여러개 모여있는데, 여기는 사장님이 직접 시럽을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세가지 맛(Watermelon, Orange Dreamsicle, Pink Cotton Candy)을 고르며 주문하였어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몇 개 있어, 그늘이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예쁜 꽃까지 꽂아서 주신 빙수 아이스크림! 시럽 자체가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먹다보면 얼음이 녹아서 마지막엔 시럽을 마셔야하는..
발 밑으로는 비둘기들이 자꾸 다녀서 혼이 났고요.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abc 스토어도 구경해보았어요. 와이키키에서는 편의점처럼 여기저기 길만 건너면 또 보이는 곳입니다.

유명한 태닝 키티도 보고.


간단한 상비약부터, 로션, 생필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여행하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맥주와 간식도 있어요. 애주가가 아닌지라, 이번 여행에서 마셔보진 못했네요.

스노쿨링 장비와 튜브, 수영복, 비치타올 등 물놀이 용품도 다양해서 혹시라도 못챙겨갈 경우 다 살 수 있더라고요.

어딜가나 보이는 산리오도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유행이 아니었군요… 기념으로 알로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자석 두 개를 사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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