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일일투어 중, 가이드분이 “호놀룰루 공항 면세점에는 매장이 별로 없다”고 하셔서 사실 면세점 쇼핑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막상 여행 마지막 날 공항에 가보니, 명품 브랜드는 물론 하와이 특산품까지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어 꽤 알차더라고요.
Our tour guide told us there weren’t many shops at Honolulu Airport Duty Free, so I didn’t expect much. But on the last day, I was surprised to see luxury boutiques and even Hawaiian specialties—it was better than expected.
그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에르메스 매장이었어요. 시내 매장과 가격을 비교해볼 겸 들어가서 귀걸이를 물어봤는데, 공항에는 재고가 없다는 걸 확인..! 대신 직원분께서 오란 샌들(Hermès Oran Sandal)을 적극 추천해 주셨어요. 특히 에투프(Etoupe) 컬러는 구하기 어려운 색상이라며 영업을 하셨는데, 가격과 혜택이 합리적이어서 짝꿍이 흔쾌히 구매를 허락했어요.
The first store I noticed was Hermès. So I checked for earrings, but noticed they were out of stock. Instead, the staff recommended the Oran Sandal, saying the Etoupe color is rare and hard to find.

DFS 면세점은 결제 후 바로 상품을 받을 수 없고, 비행기 탑승 직전 게이트 앞에서 픽업하는 시스템이에요.
At DFS, you don’t get your purchase right away—it’s picked up at the gate before boarding.

도착지까지 개봉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제품 상태를 바로 확인하지 못해 조금 불안했지만, 오란 샌들은 에르메스 시그니처 오렌지 박스에 깔끔하게 리본 포장되어 있었고, 쇼핑백까지 함께 챙겨주셔서 만족스러웠어요.
My Oran sandals came perfectly packed in the orange Hermès box with ribbon and a shopping bag.

가격은 800달러로 한국 면세 한도 이내라 세관 신고는 따로 하지 않아도 되어서 고민없이 지를 수 있었고요. 마침 DFS 캐시백 행사까지 진행 중이라 회원 가입 후 결제하니, 체감가는 약 750달러! 면세가에 추가 혜택까지 더해져 더욱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었답니다.
The price was $800, which is within Korea’s duty-free allowance, so no customs declaration was needed. Plus, DFS was running a cashback promotion—after signing up, the final cost felt closer to $750.


안에는 샌들 한 짝씩 개별 더스트백에 나눠 포장되어 있었어요.

드디어 꺼내본 오란 샌들! H 모양 컷아웃이 돋보이는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플랫 샌들이에요. 에투프 컬러는 그레이와 브라운이 섞인 차분한 색감으로, 화이트 원피스나 청바지, 린넨 팬츠와도 두루 잘 어울려 여름 코디에 활용하기 좋아요.
The Oran Sandal is a classic flat with the iconic “H” cut-out. The Etoupe shade is a calm mix of grey and brown, easy to style with dresses, jeans, or linen pants—perfect for summer outfits.

바닥은 얇은 천연 가죽 sole로 고급스럽고 가볍지만, 아무래도 쉽게 마모될 수 있어 특히 돌길이나 거친 바닥에서는 주의가 필요해요.

굽은 약 1cm 정도로 낮아 착화감이 편안하고, 완전히 평평하지 않아 오래 걸어도 발이 덜 피곤하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언박싱한 다음 날, 저는 바로 밑창 보강을 맡겼어요.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대진사‘에서 비브람(Vibram) 보강을 진행했는데, 평일 오전에 맡기면 한두 시간 내로 찾을 수 있어 편리했어요. 보강을 하면 미끄럼 방지에도 좋고, 무엇보다 신발 수명이 훨씬 길어져서 웬만하면 새 구두는 늘 처음에 보강을 해두는 편이에요.
Since the sole is thin leather and wears out quickly, I reinforced mine the next day at “Daejinsa” in Lotte Department Store (Main Branch, B1). It took only 1–2 hours, the finish was super clean, and they told me to come back anytime for repairs.

비브람 보강을 마친 오란 샌들의 밑창 모습이에요. 가죽 sole 위에 얇고 깔끔하게 비브람 덧창이 부착되어 티가 거의 나지 않으면서도 내구성이 훨씬 높아졌어요.

또한 수선소 사장님이 ‘밑창이 닳으면 다시 오면 언제든 재보강 가능하다’고 안내해 주셔서, 앞으로 오래 신을 수 있다는 점도 마음이 놓였어요.
호놀룰루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에르메스 오란 샌들, 합리적인 가격과 에투프 컬러의 희소성, DFS 캐시백 혜택 덕분에 만족스러운 쇼핑이었어요.
하와이 여행 준비 중이라면, 호놀룰루 공항 면세점에서의 명품 쇼핑도 꼭 체크해 보세요...!
I didn’t expect much from Honolulu Airport Duty Free, but I ended up bringing home the Hermès Oran Sandal—a rare find! If you’re flying out of Hawaii, definitely take a look around the duty-free sh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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