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 먹은 고등어초밥 [Izugen/いづ源]

 

이번 여행은 어쩌다보니 거의 1일 1초밥을 하게 되었는데, 교토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도, 고등어 초밥이었어요.

During my trip to Japan, I found myself having sushi almost every day. Among the various foods I tried in Kyoto, the mackerel sushi stood out as the most memorable.

식당 전경

스시집 이즈젠은 고등어 초밥이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검색해보다가 가게 되었어요. 교토 가와라마치역에서 가까워서 오사카역으로 돌아가는 동선으로 괜찮더라고요.

I ended up visiting the sushi restaurant "Izugen" because I was craving mackerel sushi. It was conveniently located near Kyoto Kawaramachi Station, which suited my route back to Osaka Station.

• 위치: Japan, 〒600-8093 Kyoto, Shimogyo Ward, Takeyacho, 391

미슐랭 가이드 선정 / 현금 결제만 가능

여기는 현금 결제만 가능해요. 다행히 교토 여행를 위해 대부분의 현금을 아껴뒀던지라 마음 놓고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도 선정된 맛집이에요.

This place only accepts cash payments. Fortunately, I had saved up most of my cash for the Kyoto trip, so I could dine without any concerns. It's also a Michelin Guide-selected restaurant.

식당 내부

이른 저녁을 먹으러 오후 5시쯤 방문했는데, 다행히 한산했어요. 테이블은 좌식도 있고, 탁식도 있어서 편한 곳에 골라 앉으면 됩니다.

We visited around 5 p.m. for an early dinner, and thankfully, it wasn't too crowded. They offered both traditional seating and table seating, so you could comfortably choose where to sit.

메뉴

메뉴는 일본어와 영어로 준비되어있는데, 외국어가 서툴다보니 양해해달라는 내용이 써있었어요. 여자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아이도 예뻐해주셔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The menu was prepared in both Japanese and English, with a note apologizing for any inconvenience due to limited foreign language proficiency. The staff was exceptionally kind, and she even interacted warmly with my child, making our dining experience very comfortable.

따뜻한 녹차

가장 먼저 따뜻한 녹차가 나왔어요. 아이를 위해서 생수도 따로 준비해주셨습니다.

The first thing that came out was a warm green tea. The staff also provided a separate cup of plain water for my ch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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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지 한 달이 넘어서, 주문했던 메뉴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저는 고등어 초밥이 포함된 모듬 스시를 주문했던 것 같아요. 초생강과 함께 깔끔하게 서빙이 됩니다.

It's been over a month since I visited, so the memory of the menu is a bit fuzzy... I believe I ordered an assorted sushi set that included mackerel sushi. It was served neatly with fresh ginger on the side.

여기 스시는 간장 없이, 그대로 먹는 게 특징이에요. 간장이 없어도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고 정말 맛있더라고요.

The sushi here is served without soy sauce, which is its unique characteristic. Even without soy sauce, you can fully appreciate the original flavors of the ingredients, and it was truly delicious.

기대만큼 만족스러웠던 고등어 스시! 고등어 특유의 감칠맛과 꼭꼭 눌러 만든 밥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The mackerel sushi was as satisfying as I had expected. I can still remember the flavor of the mackerel and the perfectly seasoned rice.

이건 짝꿍이 먹었던 모듬스시에요.

This is the assorted sushi set that my husband enjoyed.

유부 초밥 6pcs

아이는 유부 초밥을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평소 먹던 유부 초밥과는 비주얼부터 다른 느낌이죠? 유부가 부드러워 아이도 잘 먹더라고요.

My child ordered the fried-tofu sushi, and it had a different appearance compared to the usual ones we have. The tofu pouch was soft, and my child really enjoyed it.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맛이라, 돌아와서도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에요. 이렇게 교토에서의 하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

It's a place that left a lasting impression, with flavors that are hard to come by back in Korea. And that's how we wrapped up our day in Ky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