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비스트로 델비노가 있던 자리에, [더 뷔페]가 생겼더라고요. 워커힐에 방문했을 때 조식을 이용해보았습니다 :)
델비노가 없어진 건 아쉽지만, 뷰 좋은 곳에 뷔페를 리뉴얼해서 만든 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주말/공휴일 조식은 1,2부로 나뉘어 운영이 되는데, 식사 시간이 1시간 20분 가량으로 짧은 편이에요. 저희는 1부가 상대적으로 덜 복잡하다고 들어서 일찍 일어나 아침 7시까지 부지런히 레스토랑 앞으로 갔습니다. 딱 7시 정각에 문을 열더라고요.
일찍 도착했더니, 일출이 보이는 자리로 안내를 받았어요. 뷰가 진짜 좋죠.
들어가자마자 어린이 식기부터 챙겼습니다. 사실 요즘은 아이와 함께 뷔페가면 어떻게 먹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멘붕) 정신없이 챙겨주고 먹다보면 제 입에는 뭐가 들어가는지 신경쓰기 힘들지만, 이 날도 열심히 사진 찍어가며 먹어보았어요.
곳곳에 커피 머신이 있지만, 에스프레소류만 내릴 수 있고 라떼류는 카페에 가서 주문을 해야해요.
카페는 한 쪽에 요렇게 있더라고요.
제 라떼도 한 잔 받아오고...
컵이 예뻐서 보니 바우셔 제품이더라고요.
아이가 요거트가 먹고 싶다길래, 요거트도 뜨고.
씨리얼도 덜어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연어구이도 한 조각 집어왔어요.
계란은 계란 코너에서 원하는 요리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고소한 와플도 있고.
생수와 주스도 음료 코너에서 가져올 수 있어요.
쌀국수도 먹을 수 있고요.
샐러드나 스프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토핑도 다양했어요.
조식에서 항상 먹는 훈제연어 샐러드도 한 아름 떠오고.
스프레드도 진짜 다양하죠?
빵도 바게트와 식빵, 모닝롤, 등등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요.
과일 코너도 깔끔하죠.
한식이 먹고 싶을 경우 한식 코너에서만 밥과 반찬, 국을 떠와도 괜찮겠더라고요.
감태와 김도 있어요^^
어릴 땐 늘 아메리칸 스타일로 떠왔기에, 요즘도 습관처럼 이렇게 가져오게 되는데 다음부턴 한식 코너를 제일 먼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식으로 먼저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빵류를 후식처럼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스프도 맛있었는데, 아이는 의외로 잘 안 먹더라고요. 식사시간이 1시간 20분이다보니, 몇 접시 안 먹은 것 같은데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다음에 또 갈일이 생긴다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잘 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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