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ghts

압구정 안다즈 호텔 프렌치 레스토랑 [부베트/Buvette]

쪼꼬열매 2024. 7. 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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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 모임이 있어 식사하러 방문한 부베트 서울! 중학생 때부터 오랜 기간 함께 해온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가 끊이지 않은 하루였어요.

부베트 서울

부베트 서울은, 압구정역 안다즈 호텔 1층에 위치해있어요. 한 때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요즘은 그래도 방문하기가 비교적 수월한 것 같아요.

  •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854 (신사동 603)

French Onion Soup

5명이 모인 날이라, 여러 메뉴를 골고루 주문해서 맛볼 수 있었어요. 각 메뉴가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과식이 힘들어진 나이가 되니 오히려 이정도로 먹는게 속이 편하더라고요.
가장 먼저 서빙된 어니언 스프는 전혀 느끼함이 없고, 촉촉하니 맛있었어요.

Salade Niçoise

샐러드는 참치, 앤초비, 그린빈, 감자, 반숙란이 올려져있는데, 드레싱이 상큼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이날 먹은 요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메뉴였어요.

Belgian Waffle

벨지안 와플은 달콤한 와플 위에 생크림, 블루베리와 딸기가 올려져 있는데, 특별한 느낌은 아니었고...

Salmon Fumé

훈제 연어와 크렘 프레셔(크림인 듯요), 케이퍼 베리가 곁들여진 요 메뉴도 맛있게 먹었어요.

Brandade de Morue

대구, 그뤼에르 치즈, 감자로 만든 그라탕도 짭짤하니 부드럽고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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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는 커피와 디저트 메뉴도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

Tarte Tatin

프랑스식 사과파이인 타르트타탱은 달콤하고 맛있었고요,

Mousse au Chocolat

초콜릿 무스도 의외로 많이 달지 않았어요.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에요.

커피도 예쁘게 서빙되어 한잔씩 다 사진으로 기록했어요.

저는 따뜻한 커피를 마셨습니다 :)

잠시 잊고 지냈던 추억들을 한창 얘기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흘러가더라고요. 학생 때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어느새 이렇게 지나버린건지...! 친구들끼리 모여앉아 회포를 풀기에 좋은 레스토랑이었어요.
파리, 뉴욕, 런던 그리고 도쿄의 부베트도 언젠가 방문해볼 수 있기를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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