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회의 계절이었던 9, 10월- 아이의 첫 학교 운동회를 무사히 끝낸 후, 다 같이 점심 식사하러 갔어요. 짝꿍이 종각역에 있는 KNOWS라는 식당을 예약했다고 하더라고요.
September and October, the season of school field days—after my child’s first school field day wrapped up smoothly, we all went out for lunch together and headed to a restaurant called KNOWS near Jonggak Station, where we had made a reservation.
- 위치: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2길 8 3층 (관철동)
종로 노우즈는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어요. 다행히 엘레베이터가 있는 건물이라, 편하게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KNOWS Jongno branch is located on the third floor of a building with an elevator, making it convenient to get up there comfortably.
내부는 제법 한산했지만, 창가 좌석은 인기가 많아서 따로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창가 자리로 예약할 경우 꼭 세트 메뉴를 주문해야합니다.
The interior was fairly quiet, but the window seats were popular and require a reservation. Also, if you reserve a window seat, you must order from the set menu.
노우즈는 브런치집인 '독립밀방'의 음식과,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커넥츠 커피'와 콜라보한 곳이에요. 다이닝 카페라 브런치도 즐길 수 있고, 커피도 즐길 수 있습니다.
KNOWS is a dining café that collaborates with 'Doknip Millbang,' a brunch cafe, and 'Connects Coffee,' known for its specialty coffee. Here, you can enjoy both brunch and great coffee.
저희는 미리 예약해둔 창가 좌석에, 착석했어요 :)
We took our seats at the reserved window table.
보신각종과 푸르른 나뭇잎이 보이는 창가뷰예요. 주문은 테이블 위에 올려진 태블릿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The window offers a view of the Bosingak Bell and lush green leaves. Orders can be placed conveniently using the tablet on the table.
세트 메뉴는 음료를 추가해서 주문하면 되는데요. 콜라/사이다 같은 탄산 음료를 따로 판매하지 않아, 산펠레그리노 자몽맛으로 주문했습니다.
The set menu includes the option to add a drink, but since carbonated drinks like cola or soda aren't available separately, I chose a San Pellegrino grapefruit flavor.
신선한 루꼴라가 올려진, 쉬림프 갈릭 오일 파스타는 레몬즙을 뿌려먹으니 상큼해서 맛있더라고요.
The shrimp garlic oil pasta, topped with fresh arugula, was delicious with a squeeze of lemon, adding a refreshing zest.
운동회라고 이른 아침부터 긴장을 하기도 했고, 부모가 참석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다보니 배가 많이 고팠어요. 음식이 나오고나서부터는 먹느라 바빴습니다...
Since it was a field day, I felt a bit nervous from the early morning, and with all the parent activities, I became quite hungry. Once the food arrived, I was too busy eating to think about anything else...
도피누아즈는 프랑스 남동부 도피네 지방의 전통 요리인 '감자 그라탕'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독립밀방의 '베이컨 도피누아즈 크림 파케리'는 도피누아즈를 파스타로 재해석한 요리라고 하네요. 파스타와 감자요리가 부드럽고 소스도 감칠맛 있어서, 저는 이 메뉴를 가장 맛있게 먹었어요.
‘Dauphinoise’ refers to a traditional dish from the Dauphiné region in southeastern France, specifically a 'potato gratin.' The 'Bacon Dauphinoise Cream Pâté' at Doknip Millbang is a reinterpreted version of dauphinoise in pasta form. The creamy texture of the pasta and potatoes, along with the savory sauce, made this dish my favorite.
아이는 프렌치 토스트 브런치 플레이트를 주문해주었는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프렌치 토스트와 감자튀김, 그리고 베이컨까지 있어서 잘 먹더라고요.
My child ordered the French Toast Brunch Plate, which included sweet and soft French toast, fries, and bacon—everything my child loves.
예전에 독립밀방에 방문해서 식사했을 때는 음식이 2% 아쉬운 느낌이었는데, 그 때 메뉴 선택을 잘못 했던건지, 그 사이 보완이 많이 된건지 노우즈 풍경점에서는 엄청 만족스럽게 식사했어요. 빨리 집에 가자는 아이 때문에 뷰를 조금 더 즐기지 못한 건 아쉽지만, 재방문 의사는 충분히 있는 곳입니다.
Last time I visited Doknip Millbang, I felt the food was lacking a bit—perhaps I chose the wrong dishes or maybe they've made improvements since then. However, at KNOWS, I was thoroughly satisfied with the meal. It's a shame I couldn't enjoy the view longer because my child was eager to head home, but it's definitely a place I would revi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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