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ghts

테이블 위의 짧은 휴가, 연희동 브런치 카페 [쿳사/COOTTHA]

쪼꼬열매 2024. 11. 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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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 새벽 훈련 후 브런치를 먹으러 오랜만에 연희동 쿳사에 방문했어요. 보통 식당들은 오전 11시 오픈인데, 쿳사는 9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새벽 훈련 끝나고 가기 좋더라고요.

  • 위치: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48 대로변 (연희동)

After an early morning hockey practice, I visited COOTTHA with my family for brunch. While most restaurants open around 11 a.m., COOTTHA opens at 9, making it an ideal spot to head to right after early training.

주차 안내

1년 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주차에 대한 안내도 더 깔끔해졌어요. 옆 건물 빌라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자리가 많진 않지만 일요일 오전에 가니 널럴했습니다.

The parking guidance has improved since my visit a year ago. There’s designated parking available in the villa next door. Although the spaces are limited, it was easy to find a spot when we went on Sunday morning.

주차증

매장에 방문 후 주차했다고 말씀드리면 이렇게 주차증을 주시더라고요. 차에 잘 보이도록 꽂아두면 됩니다.

When you inform the staff that you parked after arriving at the store, they provide a parking pass. You just need to place it where it’s clearly visible in your car.

전경

깔끔한 화이트 톤의 입구.

The restaurant has a clean, white-toned entrance.

소스류 판매

매장에서는 직접 만든 소스도 판매하고 계시더라고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하나 사서 맛봐야겠어요.

They also sell homemade sauces in the store. I’ll have to try one next time I get the chance.

내부

예약을 하고 가긴 했지만, 오전 10시 30분 정도 되니 자리가 거의 꽉 차더라고요. 일찍 오픈하는 곳인 만큼 사람들이 브런치 먹으러 많이 찾는 곳인 것 같아요.

By around 10:30 a.m., the place was almost full. Since it opens early, it seems to be a popular spot for brunch. Thankfully, we made a reservation in advance.

오렌지 주스와 플랫 화이트

주문은 선불로, 카운터에서 진행할 수 있어요. 음료가 먼저 서빙되었는데, 아이는 주스를 마시고, 저는 플랫 화이트를 마셨습니다.

Orders are prepaid at the counter. The drinks were served first—my child had juice, and I had a flat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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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크로스티니

저는 초가을에만 만날 수 있는 메뉴인, 무화과 크로스티니를 먹었어요. 무화과가 제철인 9-10월에만 만날 수 있는 메뉴라 지금은 벌써 판매종료되었네요. 부드러운 빵과 달콤한 소스, 베이컨과 무화과의 조화가 좋아서, 아이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I had the fig crostini, a seasonal dish available only in early autumn. It’s offered only in September and October, so it’s already off the menu. The combination of soft bread, sweet sauce, bacon, and figs was delicious, and my child enjoyed it as well.

쿳사 베네딕트

짝꿍은 지난번에 먹어보지 못한 쿳사 베네딕트를 먹었어요. 봄에 먹었던 베네딕트보다는 매콤함이 덜한 느낌이에요.

My husband tried the COOTTHA Benedict, which he hadn’t had before. It felt less spicy compared to the Benedict we had in the spring.

크랩 앤 새우 토스타다

아이가 생각보다 잘 먹어서, 먹다가 크랩 앤 새우 토스타다를 하나 추가했어요. 이 메뉴도 상큼하니 맛있었어요.

Since my child ate more than expected, we decided to add a Crab and Shrimp Tostada. This dish was also delicious with a refreshing flavor.

빵도 부드럽고, 올려진 새우&홍게살 스프레드와 신선한 야채, 레몬즙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톡톡 터지는 식감도 재밌는 요리예요.

The bread was soft, and the combination of the shrimp & crab meat spread, fresh vegetables, and lemon juice was delightful. The dish also had an enjoyable texture with little bursts of flavor.

지난번 방문 때도 느꼈지만, 메뉴를 보다 보면 쿳사만의 색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쉐프들이 고심한 게 느껴지는 요리들이고, 맛도 퀄리티도 높아요. 앞으로도 건강하고 신선한 브런치 메뉴들을 꾸준히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As I felt during my last visit, the dishes on the menu are clearly reinterpreted with COOTTHA’s unique style, showing the chefs’ thoughtful effort. Both the taste and quality are excellent. I hope to continue enjoying their healthy and fresh brunch offering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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