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이가 혹독한 열감기에 걸려서 열흘간 가정보육을 했었어요. 일주일간 새벽에 잠도 설치고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었는데, 아드님이 오랜만에 유치원 가게 된 날 저도 머리를 식히러 나갔습니다... 종로 국제 갤러리에서 아니쉬 카푸어전을 하고 있더라고요. 작년 베니스 비엔날레를 통해 아니쉬 카푸어를 알게 되었는데, 이 작가님의 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다니. 안 갈 이유가 없었어요 :) Last week, my child got a severe fever and I had to take care of him for more than a week. I didn't get much sleep, so I was exhausted when he got better. So on the day my child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