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ghts/Dessert

종각역 핸드 드립 커피 [서울 커피 상회]

쪼꼬열매 2023. 8. 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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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진심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서울 커피 상회]에 다녀왔어요.
I visited a cafe called 'Seoul Coffee Council,' which is operated by a passionate coffee enthusiast.

건물 입구

서울 커피 상회는 보신각종 뒤쪽 건물 3층에 위치해있어요. 자칫 지나칠 수 있는 곳에 입구가 있어서 잘 살펴보면서 들어가야합니다. 계단을 통해서만 올라갈 수 있어요.
The cafe is located on the third floor of the building behind Bo-shin-gak bell. The entrance may not be immediately obvious, so it's important to look carefully when you enter. Access to the cafe is available only through the staircase.

  • 위치: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2갈 17 동강빌딩 3층 (관철동)
영업시간

계단을 오르다보면 커피 여과지에 쓰여있는 영업시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The business hours are posted on the coffee filter paper, adhered to the wall.

매장 내부

오후 1시 이후에 방문했더니, 직장인들이 한차례 빠지고 조용해진 카페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I visited after 1 P.M., and it was nice and quiet after the lunchtime rush.

화장실 입구

화장실은 에어컨 옆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ㅎ
The restroom is located near the air conditioner, but I didn't have the chance to check its condition.

핸드 드립 커피 메뉴

핸드 드립 커피가 메인이니, 저는 오늘의 커피를 주문했어요. 1인 1음료가 원칙이라고 하네요.
As the cafe specializes in hand drip coffee, I ordered the 'Today's Coffee' menu. And they have a one-beverage-per-person policy.

카페 이용 안내

카페 이용 안내에 대한 글도 여기저기 붙여져 있었어요. 조용한 카페를 운영하고자하는 사장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There were notices about cafe usage posted here and there. I could sense the owner's desire to maintain a quiet atmosphere.

주문 카운터

주문은 카운터 앞 태블릿으로 했어요. 주문 후 카페를 구경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음료를 제 자리 테이블에 조용히 가져다놓으셨더라고요.
I placed my order at the tablet in front of the counter. After ordering, I explored the cafe and took some photos. I noticed the staff had quietly placed my drink at my table.

셀프바

에어컨 앞에는 셀프바도 마련되어있어요.
There's also a self-serve bar located near the air conditioner.

원두 판매

직접 볶은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As I looked around, I found out they were selling freshly roasted coffee beans.

드립백

드립백도 있고요.
And drip bags as well.

굿즈

연필, 머그컵 등의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They were also selling merchandise like pencils, mugs, and other items.

커피 맛있게 내리는 법

커피를 맛있게 내리는 방법도 소개되어있는데, 인스타그램에도 레시피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On the shelf, there was information on how to brew coffee deliciously, and you can even check out recipes on Instagram.

  • 인스타그램 계정: @seoul_sang_hoe
판매 도서 - 1

책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조용할 때 책 읽기 좋은 공간이에요.
They also sell books. This cafe is actually a great place for reading.

판매 도서 - 2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너무 공감가는 제목이네요😢
The title of this book is very relatable. "I prefer home-cooked meals, but for those who are too tired."

오늘의 커피 (리치)

저는 보신각종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어요. 혼자 커피 마시며 잠시 여유를 부리려했는데... 뭔가 어색하고 빨리 일어나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여유도 즐길 줄 알아야하는데 말이죠-

I sat at a place where I could see Bo-shin-gak bell. I intended to have a moment of leisure, sipping coffee alone, but... somehow I felt awkward, as if I needed to get up quickly for some reason. I guess I need to learn how to truly enjoy moments of leisure, right?

오늘의 커피는 리치였어요. 정말 열대과일인 리치향이 나는 스페셜티 커피인데요, 산미도 살짝 있고 고소한 맛도 나고 끝맛은 약간 씁쓸한 커피였어요. 풍미가 정말 좋더라고요.
Today's coffee had the flavor of "Lychee." It was a specialty coffee with a tropical fruit aroma, slight acidity, a nutty undertone, and a mildly bitter finish. The flavor was truly delightful.

다 마신 음료는 자리에 놓고 가면 된다고 합니다.
You can simply leave the empty drink on the table when you're done.

풍미가 좋은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방문 추천드리는 [서울 커피 상회]- 저도 다른 메뉴를 맛보러 또 가고 싶네요 :)
If you enjoy flavorful coffee, I highly recommend a visit to [Seoul Coffee Council]. I also look forward to going back to try other menu i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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