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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N서울타워 나들이 [남산 전망대]

쪼꼬열매 2024. 11. 10. 08:39

 

작년에도 화창한 가을날 남산에 놀러 갔었는데, 올해도 추워지기 전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다녀왔어요.
Last year, we enjoyed a sunny autumn day at Namsan, and this year, we went for another family outing before the weather turned cold.

버스 정류장 뷰

이날은 순환버스를 타고 올라갔는데요, 버스 정류장에서만 내려도 서울이 한눈에 보여요. 이날도 하늘이 많이 예뻤습니다. 구름이 만드는 그늘이 참 신기하죠...
(참, 순환버스는 마을버스처럼 계속 순환해서 돌지는 않더라고요. 중간에 한번 내려서 갈아탔어요. 기억해 두기 위해 기록!)
That day, we took the circular bus up to Namsan Tower, and just stepping off at the bus stop gave us a panoramic view of Seoul. The sky was beautiful, and the shadows cast by the clouds were fascinating to watch.
(By the way, unlike a regular local bus, the circular bus doesn’t loop continuously. We had to transfer midway, so I’m noting it here to remember!)

전망대 입구

이날 남산전망대에 올라갈 생각은 사실 없었는데, 아이가 즉흥적으로 올라가자고 하더라고요. 네이버로 예약해서 바로 올라갔어요.
We hadn’t planned to go up to the Namsan Observatory that day, but our child spontaneously suggested it. So, we quickly made a reservation on Naver and headed up.

  • 위치: 서울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 (용산동2가)
티켓

매표소에서 예약내역 확인 후, 실물 티켓으로 교환받았어요.
After confirming our reservation at the ticket booth, we exchanged it for physical tickets.

탑승번호

티켓에 탑승 대기번호가 적혀있는데, 번호에 따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야경을 보러 오는 손님들로 대기가 길어질 경우도 있는데, 저는 일몰 전에 방문해서인지 바로 올라갈 수 있었어요.
Each ticket has a boarding queue number, and entry is based on this number. In the evening, there can be longer waits due to guests coming to see the night view, but since I visited before sunset, I was able to go up right away.

전망대 입구

직원 분께 표를 보여드리고 엘리베이터 타는 곳으로 입장-
We showed our tickets to the staff and entered the area to take the elevator.

가족 셀카

입장하면 몰입형 예술 전시 같은 공간이 나와요. 음악과 영상이 빈 공간에 펼쳐져서 사진 찍고 관람하기 좋아요.
Upon entering, there’s a space resembling an immersive art exhibit, with music and visuals projected into the open area, making it perfect for photos and exploration.

엘리베이터

구경하다 보면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는 남산의 사계절을 보여주는 영상이 나오고 있었어요. 엘리베이터 내부에도 영상이 상영되어, 보다 보면 금방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As you explore, you’ll eventually be able to take the elevator. In front of the elevator, there was a video showcasing the four seasons of Namsan. Inside the elevator, videos are also played, and before you know it, you’ll arrive at the observ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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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미국이...

정말 오랜만에 올라온 전망대. 방향마다 위치한 도시와 거리가 적혀있어서, 아쉬운 대로 LA를 찍어보았어요. (언제 또 가보나...?)
It had been such a long time since I last visited the observatory. Each direction had the names of cities and their distances listed, so I took a shot of LA, one of my favorite cities. (I wonder when I’ll get to visit again...?)

서울 테마 굿즈

둘러보니 서울과 남산을 테마로 한 기념품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As I looked around, I noticed a variety of souvenirs themed around Seoul and Namsan.

한글

저희에겐 익숙한 이 한글 배지도 외국인들에게는 특이한 기념품이겠죠.
These Korean character badges, which are familiar to us, would probably make a unique souvenir for foreigners.

엽서

스위스 융프라우 정상에서 엽서를 쓸 수 있듯이, 남산에서도 엽서를 써서 부칠 수 있더라고요. 우표도 판매한다고 해요.
Just like you can write postcards at the top of Jungfrau in Switzerland, you can also write and send postcards from Namsan. They even sell stamps there.

우체통

빨간 우체통도 있어요. 관광지라, 길거리에 위치한 우체통보다는 확실히 깨끗하네요 :)
There’s also a red postbox. Being a tourist spot, it’s definitely much cleaner than the ones on the streets.

디지털 망원경

아이는 디지털 망원경을 이용해보고 싶어 해서, 1회 결제해 주었어요. 3분에 2,000원이라 가격은 결코 싸지 않습니다...
My child wanted to try the digital telescope, so I paid for a session. It costs 2,000 won for 3 minutes.

디지털 망원경 이용 가이드

화질은 제법 좋아서, 멀리 있는 서울 곳곳을 구경하기엔 좋아요. 10년 뒤엔 어디에서 살고 있게 되려나.
The image quality is pretty good, so it's great for exploring distant parts of Seoul. I wonder where I'll be living in 10 years.

노을

전망대에서 간단한 식사나 요기를 할 수 있는 곳은 없어서 아쉬웠어요. 투썸에서는 음료 위주로만 판매하고, 식당은 가격대가 높은 한정식집만 1개 있더라고요.  1시간 정도 기다리면 일몰이라, 투썸 플레이스에서 음료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어요. 일몰 뷰는 화장실 쪽이 좋더라고요.
It was a bit disappointing that there weren’t any options for a light meal or snack at the observatory. At Twosome Place, they mostly sell drinks, and the only restaurant was a high-priced Korean set-menu spot. With about an hour until sunset, we spent the time with drinks at Twosome Place. For the best sunset view, the area near the restroom offers a great vantage point.

야경

배도 고프고 피곤하기도 해서, 이 정도 야경만 감상하고 내려왔어요.
Hungry and tired, we headed down after enjoying just a bit of the night view.

아이는 작년에 했던 운세 뽑기가 기억에 남았는지, 2025년 운세 뽑기 체험도 하고 왔습니다. 방식이 딱히 바뀐 건 없어서 작년 포스팅으로 대체-
Our child remembered the fortune-telling experience from last year, so we tried the 2025 fortune-telling as well. Since the process hadn’t changed, I’ll just refer back to last year’s post.

남산 N서울타워 나들이 - [그분이 오시다] 운세 뽑기 체험

요즘 하늘이 참 예쁜 계절이에요. 날씨도 좋고, 공기도 맑아서 가족들과 함께 남산타워에 다녀왔어요. Autumn is my favorite season. With its clear blue skies and crisp air, I visited Namsan Tower to enjoy the beautiful w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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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보다도, 2025년 운세가 더 좋게 나왔는데, 제발 평화로운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있어요. 내년에도 잘해봅시다 :)
The fortune for 2025 turned out even better than 2024’s! I’m really hoping for a peaceful year a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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