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행사로 6일 만에 다시 방문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 두 번째 방문에는 해리포터 에어리어에서 점심 식사를 했어요. ‘Three Broomsticks’라는 식당인데요, 해리포터 소설에도 등장하는 영국식 펍 이름입니다 :)

간판도 세 개의 빗자루가 삼각형 모양으로 되어있어요. 원작과 얼마나 비슷한지 궁금해서, 해리포터 원서나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 지는 날이네요.

입구에서는 오늘의 메뉴(Today's Specials)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피쉬 앤 칩스도 있고, 저는 셰퍼드 파이가 눈에 띄더라고요.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고, 픽업대에서 주문번호를 확인 후 음식을 받아가는 시스템이에요. 메뉴판이 오래된 영국의 바 느낌이 나죠.

내부도 영화 속처럼 어둑어둑한 느낌의 인테리어에요.

셰퍼드 파이는, 파이 크기가 생각보다 작았어요. 다진 소고기와 야채 위에 감자로 토핑 되어있고, 샐러드와 함께 나와요. 미국이라 비건(Vegan) 옵션도 있더라고요.

치킨 샐러드도 하나 주문했는데, 이건 그냥 그랬습니다. 날이 썰렁해서 생야채가 잘 안 먹히기도 했고, 드레싱도 양이 부족했어요.
9세 이하 어린이에게 판매되는 Children’s Menu는 두 가지 판매 중인데요, 각각 하나씩 주문해 보았어요.

이게 9불이라니… 맥앤치즈는 맥앤치즈 한 스쿱과 감자튀김, 적포도가 나왔고요.

치킨 텐더는 치킨 텐더 세 조각과 감자튀김, 적포도가 나왔어요.

버터 비어도 빠질 수 없어서, 한 잔 주문 했어요. 달달해서인지 저보다 아이가 더 좋아하더라고요.
식사 후에는 포비든 저니(Harry Potter and the Forbidden Journey)를 타러 갔어요. 해리포터 인기가 많이 식었는지, 대기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어요. 시간이 흐르면 여기도 다른 어트랙션으로 바뀌려나요…
포비든 저니는 탑승 전에 라커에 짐을 보관해야 하는데, 라커 크기가 정말 작아졌어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 바코드를 스캔하면 빈 라커의 문이 자동으로 열리기 때문에, 입장권 소지는 필수입니다. 짐을 찾을 때도 동일하게 입장권을 스캔해야 해요.


라커는 책가방이 겨우 들어가는 사이즈예요. 입장권 1장당 라커 1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양손 가볍게 방문하는 게 좋아요.

나오는 길에는 가족과 함께 한 번 더 인증샷을 찍었어요. 약 30여 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부모가 되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니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아이도 30년 뒤 어른이 되었을 때, 이 날을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
이번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 마지막 방문이 될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도 했어요. 당분간은 이제 갈 일이 없을 듯ㅎㅎ 이 날은 아침 8시부터 골프 수업 갔다가, 출동한 거라 다녀와서 몸은 정말 피곤하더라고요. 감기 걸릴 만도 했음… 정말 바빴던 1주 차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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