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제법 추웠던 2주차, 시차 적응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평소와 다른 패턴으로 움직이다보니 목이 칼칼하니 아파오더라고요. 그래서 점심으로 따뜻한 핫팟을 먹으러 갔습니다.

‘Tasty Pot‘은 대만에서 직접 수입한 향신료와 사골뼈 등을 이용하여, 고유한 맛으로 끓여낸 대만식 핫팟 체인점이에요. 비오는 쌀쌀한 날에 먹기 딱 좋은 메뉴였어요.

오전 11시 오픈인데 아이들 등교 후, 아시안 마켓 갔다가 영업 시간 맞춰서 방문했어요.

내부는 그냥 깔끔합니다. 뒤로 대만 101타워 사진이 보이네요. 대만 여행은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가게 된다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이 핫팟인 것 같습니다…

테이블에는 양념과 수저가 셋팅되어있어요.

점심 시간에만 제공된다는 아이스티. 살짝 달달한 홍차인데 맛있어요.

저는 가장 시그니처 메뉴인 Beef Hot Soup 을 주문했어요. 맵기도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는데, 미디움으로 먹었던 것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 미디움도 제 기준으로 그렇게 많이 맵진 않았습니다.
배추, 고수, 파, 타로, 두부, 유부, 어묵, 토마토, 옥수수, 소고기 등등 재료가 듬뿍 들어가 있어요. 얼큰하고 따뜻하게 한그릇 먹기 너무 좋았어요.

핫팟 주문시 밥과 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핫팟에 이미 면이 포함되어있어서, 밥으로 선택했어요. 꾹꾹 눌러담은 한공기가 나옵니다.

소스는 세 종류인데, 이 쌈장 같은 소스가 제일 맛있었어요.

샤브샤브처럼, 야채와 고기를 소스에 찍어먹으면 되는데요. 핫팟은 계속 보글보글 끓고 있어서, 국물이 부족하면 육수 추가도 가능하고, 먹다가 너무 뜨거우면 불을 끌 수 있어요.

나가면서 보니,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하겐다즈도 있고, 뚱카롱스러운 마카롱 아이스크림도 있더라고요. 감기 기운 때문에 먹어보진 못했지만 여름에 도전해보기 괜찮아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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