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머무는 동안 비가 여러번 왔는데, 이 날도 등교 후 비가 주룩주룩 내렸어요. 미국 사람들은 비가 와도 우산을 쓰지 않길래(?) 저도 후디만 뒤집어쓰고 다녔습니다.
파네라 브레드는 제가 좋아하는 샌드위치와 베이커리류, 그리고 커피를 파는 브런치 카페에요. 이번에 새로 가본 곳 중 하나 :)
카운터 뒤로는 먹음직스러운 샌드위치 사진들이 많이 보이죠.
주문은 직원에게 직접하거나, 태블릿을 이용해서 할 수 있어요.
샌드위치 기다리며 쇼케이스에 진열된 쿠키도 구경해봅니다. 설탕, 버터 듬뿍 들어가는 미국 스타일 베이커리들.
쿠키도 맛보았으면 좋았을텐데, 이 날 아침 아이 학교에서 도너츠 주는 행사가 있었거든요. 이미 달달한 도너츠도 하나 먹은 상태라 쿠키들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주문 후, 주문 상태가 이렇게 화면에 표시됩니다.
샌드위치가 제조되는 동안 픽업 카운터에서 컵을 미리 받아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데요,
커피 음료가 무제한이라, 신기하더라고요. 커피 바에서는 4종류의 커피(Cafe Blend Light Roast, Cafe Blend Dark Roast, Hazelnut, Decaffinated)와 뜨거운 물을 받아 마실 수 있어요.
저는 Cafe Blend Light Roast 로 시작해서, 헤이즐넛도 한잔 리필해서 마셨어요.
커피바에는 티백과 꿀, 설탕, 시럽도 준비되어있어요.
제가 주문한 Chipotle Chicken Avo Melt, 손바닥만한 샌드위치가 2개 나왔어요. 포카치아 빵에, 훈제 닭고기, 고다 치즈, 아보카도, 고수, 치폴레 소스 등이 들어간 샌드위치인데요. 빵이 조금 질기고, 먹다보니 살짝 느끼하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치아바타 치즈 스테이크가 불고기 샌드위치 같은맛이라 더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미국빵은 확실히 좀 딱딱해요ㅜㅜ
이렇게 브런치 먹고, 코스트코에서 장을 후딱 보고, 아이들 하교 픽업하러 라이딩하고, 놀이터에서 놀려주고... 정신없이 바쁜 금요일을 보냈어요.
'Travel > USA_Californ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 LA여행_대만식 핫팟 레스토랑 [Tasty Pot] (2) | 2025.04.01 |
|---|---|
| 미국 LA여행_비주얼 끝판왕 몬스터 버블티 [KRAK BOBA] (1) | 2025.03.28 |
| 미국 LA여행_COSTCO 영양제 및 양념 쇼핑 (3) | 2025.03.26 |
| 미국 LA여행_아이스 민트 모히또 커피로 유명한 [Philz Coffee] (2) | 2025.03.25 |
| 미국 LA여행_대만식 딤섬 맛집 [Seven Grams] (4) | 2025.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