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겨버린 혹 2개 때문에 6개월마다 검진받고 있는 요즘. 지난주에 정기 검진 갔다가, 기존 혹 하나가 크기도 커지고 모양이 이상했는지 조직 검사를 권유받아서 마음이 또 무거워졌어요. 30대 초반까지만해도 당연히 괜찮겠지라며 별 걱정을 안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 암 환자도 종종 보이고... 검사 자체보다는 검사 결과가 더 무섭더라고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동시에 접해야 했던 지난 한 주였어요.그리고 기록 차원에서 남겨보는 조직검사 후기.조직 검사를 위해 검진 후 이틀 만에 다시 병원에 방문했어요. 간단한 조직 검사지만 붕대를 감고 퇴원한다길래, 시술 후 컨디션이 어떨지 몰라서 마음이 바쁘더라고요. 아드님 등원시키고, 밑반찬 해놓고, 청소기 돌리고, 눈썹 휘날리며 달려갔습니다.조직검사는 탈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