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ghts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눈이 즐거운 프렌치 레스토랑 [페메종/Fait Maison]

쪼꼬열매 2024. 12. 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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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친구들과 프렌치 레스토랑인 페메종에서 연말 모임을 가졌어요. 페메종은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 위치해 있는데요, 덕분에 잠실 나들이도 다녀왔습니다 :)

I had a year-end gathering with my high school friends at Fait Maison, a French restaurant. Fait Maison is located in the Sofitel Ambassador Hotel in Jamsil.

  • 위치: 서울 송파구 잠실로 209 소피텔 앰배서서 서울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 4층

소피텔 층별 안내

페메종은, 소피텔 4층에 위치해 있어요. 지하철역에서 거리가 있고 날이 추워서 걱정했는데요. 잠실역 8호선 10번 출구에서 롯데월드몰 방향으로 쭉 걸어 나오니 다행히 밖에서 걸을 일은 적더라고요.

Fait Maison is located on the 4th floor of Sofitel. I was worried because it’s a bit of a walk from the subway station and the weather was cold, but luckily, there wasn’t much walking outdoors. From Jamsil Station Exit 10 on Line 8, you can walk straight toward Lotte World Mall, which keeps you mostly indoors.

페메종 입구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기에, 입구에서 예약 확인 후 입장할 수 있었어요.

Since I had made a reservation in advance, I was able to enter after confirming it at the entrance.

테이블 셋팅

친구들 기다리며 테이블도 찍어보고 :)
테이블 매트에는 냅킨과 포크, 나이프가 가지런히 세팅되어 있었어요.

While waiting for my friends, I took a photo of the table :)
The table mat was neatly set with a napkin, fork, and knife.

석촌호수 뷰

창가자리는 석촌호수 뷰가 좋더라고요. 20대 때 자주 걸었던 곳이라, 언제 봐도 편안한 곳이에요.

The window seats offer a great view of Seokchon Lake.

인테리어

레스토랑 내부도 예쁘죠. 테이블이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어, 여유로워요.

The interior of the restaurant is pretty as well. The tables are spaciously arranged, giving it a relaxed and comfortable atmosphere.

런치 코스

저는 이날 런치 3코스를 먹었어요.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면 10% 할인이 됩니다.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고 메뉴판에서 각 메뉴를 고를 수 있어요.

I had the 3-course lunch that day. If you book in advance through Naver, you can get a 10% discount. The meal includes an appetizer, main course, and dessert, and you can choose each dish from the 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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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빵

가장 먼저 서빙된 겉바속촉 식전빵. 버터는 먹기 좋게 부드러운 상태로 나왔어요.

The first thing served was the bread, crispy on the outside and soft on the inside. The butter was served in a soft, spreadable form, making it easy to enjoy.

애피타이저

애피타이저는 '포레스트 소스를 곁들인 에스카르고'를 골랐어요. 페이스트리 빵 안에, 요리된 에스카르고가 들어있는데, 메인 코스라고 해도 될 정도로, 요리가 가볍지 않고 든든한 느낌이었어요.

For the appetizer, I chose the 'Escargot with forestière.' The escargot was cooked inside a pastry with mushrooms, and it was so hearty that it could almost be considered a main course. 

메인

메인 요리는 '성게를 곁들인 도미구이'를 주문했어요. 도미구이 옆에, 연어알과 성게, 그리고 구운 양배추를 올린 호박이 함께 나오는데 플레이팅도 정말 예뻤어요.

For the main course, I ordered the 'Grilled Sea Bream with Sea Urchin.' Alongside the sea bream, there were salmon roe, sea urchin, and roasted pumpkin topped with grilled cabbage. The plating was really beautiful as well.

도미도 부드럽고, 양념이 적당히 잘 되어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The fish was tender, and the seasoning was perfectly balanced for my taste.

디저트

제일 눈호강 했던 디저트는, '로즈메리 사과 타르트'였습니다. 사과를 얇게 슬라이스 한 후 새콤달콤하게 절여서 장미모양으로 만들어 타르트 위에 올렸더라고요.

The most visually stunning dessert was the "Rosemary Apple Tart." The apples were thinly sliced, pickled in a sweet and sour syrup, and arranged in the shape of roses on top of the tart.

친구는 '아몬드 파리 브레스트' 먹었는데, 다소 퍽퍽한 느낌이더라고요.

커피

디저트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에피큐어 커피 또는 딜마 티가 나오는데, 저는 따뜻한 커피를 마셨어요.

Along with the dessert, you can choose between Epicure coffee or Dilmah tea, and I had a warm cup of coffee. 

접시와 플레이팅이 예뻐서, 눈도 즐거웠던 런치였어요. 친구들과 선물도 주고받고, 짧게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어요.
2025년에도 탈없이 무난한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The plates and presentation were so beautiful, making the lunch a treat for the eyes as well. I exchanged gifts with my friends, and we shared a brief but meaningful time together, wrapping up the year.
I hope that 2025 will be a smooth and peaceful year for all of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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