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ghts

홍제동 레트로 감성 레스토랑 [초원파스타운/ChowonPastown]

쪼꼬열매 2024. 12. 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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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역 가까이에 '초원파스타운'이라는 파스타집이 새로 생겨서, 점심 먹으러 다녀왔어요. 낮에는 브런치와 파스타, 저녁에는 주류와 안주를 판매하는 곳이더라고요.

A new restaurant called "Chowon Pastown" recently opened near Hongje Station, so I went there for lunch. During the day, they serve brunch and pasta dishes, while in the evening, they also offer alcohol and small plates.

  • 위치: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39나길 25 1층 (홍제동)

전경

동네의 오래된 미용실이었는데, 레트로한 감성을 그대로 살려서 인테리어를 하셨더라고요. '슬픔 캇트, 행복 전문'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

This place used to be an old neighborhood hair salon, but they preserved its retro charm in the interior design. The phrase "Cut Sadness, Specialize in Happiness" really caught my eye.

카운터 및 바 좌석

저녁 시간에 분위기 있게 운영될, 바 좌석도 있고.

The place also features bar seating, which adds to its charming ambiance, especially in the evening.

테이블

2인, 4인 테이블도 4~5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There seemed to be about 4 to 5 tables available as well.

추억의 애니콜

테이블 위로는 추억의 물건들이 디피되어있어요.
조성모 사진이며, 애니콜 폴더폰 및 슬라이딩 폰들. 사장님이 저랑 비슷한 연배인가 싶었어요.

Over the tables, nostalgic items are on display—the photo of Jo Sung-mo, as well as Anycall flip phones and sliding phones. It made me wonder if the owner is around my age.

가게 안 쪽에는 책상이 있는데, 그 위에 역시 90년대 감성의 물건들이 보였어요.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 앨범도 있고. 일기장은 손님들이 작성할 수 있도록 둔 것 같더라고요.

Inside the store, there was a desk with items from the '90s on display. I even saw BoA's Atlantis Princess album. It seemed like the journal was there for customers to write in.

추억의 주스병

저는 입구의 테이블 좌석에 앉았는데 추억의 주스병에 물이 담겨나왔어요.

I sat at a table by the entrance, and the water was served in nostalgic juice bot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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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셋팅

테이블에는 앞접시와 수저가 셋팅되어있는데, 앞접시의 나무 그림은 영수증에도 찍혀나오더라고요.

The table was set with small plates and utensils, and the illustration on the small plate even appeared on the receipt.

식전빵과 피클

식전빵으로는 마늘 바게트가 나왔어요.

For the appetizer, garlic baguette was served.

꿀매실에이드 6,000원

메뉴판에서 시그니처 음료처럼 보여서 주문한 꿀매실에이드. 달콤하고 상큼해서 파스타랑 같이 마시기 좋았어요.

I ordered the honey plum ade, which seemed like a signature drink on the menu. It was sweet and refreshing, making it a great pairing with the pasta.

오렌지주스 4,000원

아직 탄산을 좋아하지 않는, 아드님 드실 오렌지주스도 한 잔 시켰고요.

I also ordered a glass of orange juice for my son, who still doesn't like carbonated drinks.

감자사라다 6,000원

귀여워서 꼭 먹어보고 싶었던 감자사라다 :) 캐릭터가 누워있는 것처럼 생겼는데,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등 시즌에 맞춰서 데코가 바뀌더라고요. 지금은 산타가 누워있을거에요!  

The potato salad is shaped like a character lying down, and the decoration changes with the seasons, such as for Halloween or Christmas. Right now, there's a Santa lying down!

홈메이드 토마토 파스타 16,000원

홈메이드 토마토 파스타는 토마토 스파게티 위에 페퍼로니가 가지런히 올려져있는데, 저 페퍼로니가 은근 매콤해요.

The Homemade tomato pasta has pepperoni neatly arranged on top of the tomato spaghetti, and the pepperoni has a surprisingly spicy kick.

제철나물 우삼겹 오일 파스타

제철나물 우삼겹 오일 파스타는, 오일 베이스의 살짝 매콤한 파스타인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참나물과 곁들여먹을 수 있었어요.

The seasonal greens and brisket oil pasta is a slightly spicy oil-based pasta. When I visited, it was served with chamnamul (a type of Korean herb) on the side.

개인적으로는 홍제동에서 먹어본 파스타중 컨셉도 차별화되고 제일 맛있었어요. 동네에서 오래오래 번창하길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할게요 :)

Personally, it was the most delicious pasta I've had in Hongje-dong, with a unique concept that truly sets it apart. I hope the restaurant thrives for many years in the neighbor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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