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빌에서 브런치를 먹은 후, 슈리성으로 이동했어요. 슈리성은 지난 여행 때 방문해보지 못했었는데, 류큐 왕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라 이번 여행 일정에 추가하였어요. 많이 돌아다니진 못했지만, 오키나와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유료지만, 깔끔하고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도 잘해주셨어요.
- 주차장 주소: Japan, 〒903-0815 Okinawa, Naha, Shurikinjocho, 1 Chome−1 レストセンター首里杜館
주차장 들어갈 때 주차권을 기계에서 뽑아서 들어가고, 나갈 때 정산하는 시스템이어요. 두시간 넘게 있었더니, 주차비가 800엔 나왔습니다.
주차장에서 연결된 관광안내센터 같은 건물을 지나면 공원으로 입장할 수 있어요. 이 건물에는 식당, 기념품 가게, 화장실 등이 있어요.
기본적으로 공원 입장료는 무료이고, 안 쪽에 유료 구역이 있어요. 유료 구역이 공사중이기도하고, 다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굳이 입장료 내는 곳에 들어가진 않았어요. 짧게 산책 후 긴조초로 내려가 카페에서 조금 쉬었습니다.
슈리성 남쪽의 긴조초는 조선 시대 권문세가들이 모여 살던 북촌 같은 곳이에요. 왕과 가까이 있을수록 권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죠. 오키나와 전통 기와집들을 볼 수 있고, 호젓하고 조용한 분위기예요.
이 돌다다미 길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여유롭게 구석구석 둘러보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떠났습니다.
슈리성 가는 길에, 커다란 미끄럼틀을 발견하고 지도에 저장해두었는데요. 궁금해서 호텔로 돌아가면서 잠깐 들렀어요. 주차는 가까운 'Urasoedai Koen C - 2 Parking Lot(무료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 우라소에 공원 주소: 53-115-1 Nakama, Urasoe, Okinawa 901-2103, Japan
멀리서 미끄럼틀만 보고 찾아갔는데, 안타깝게도 놀이터가 공사중이더라고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궁...
아쉬운 대로 초록색의 기다란 미끄럼틀을 타러 올라갔는데, 6세-12세만 사용가능하다고 쓰여있더라고요. 아빠들과 함께 타는 아이들이 있긴 했는데, 아드님은 무서워서 못 타겠다고 하고, 애 아빠는 디스크라 쭈그려 앉을 수가 없고, 저도 쫄보라... 결국 못 탔어요.
실제로 보면 뭔가 더 무서운 미끄럼틀... 그리고 아무래도 놀이터가 공사중이라 관리가 잘 안 되다 보니 삐걱거리는 소리가 심했어요. 도로와 가깝다 보니 괜히 더 위험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여기서 간식도 파는 것 같은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문을 닫았더라고요.
조금 더 규모가 작은 미끄럼틀이 있어 아이가 몇 번 탔는데, 이 슬라이드도 탈 때 엄청 삐걱거렸어요.
놀이터에서 짧게 논 후, 호텔로 돌아갔어요. 이날은 이온몰에 가서 감기약과 저녁거리를 사들고 룸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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