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니와에서의 4일차는 다행히 날이 맑았어요. 이 날도 느지막히 일어나 브런치를 먹으러 갔는데요, 호텔에서 가까운 '더 칼리프 키친'에 갔습니다.
- 주소: Japan, 〒904-0115 Okinawa, Nakagami District, Chatan, Mihama, 9−21 デポアイランドシーサイドビル 3F
구글맵과 인스타로 브런치집을 찾다보니, 여기 라떼가 맛있어보이더라고요. 위치는 데포 아일랜드 해변가 상점에 있어요.
레스토랑이 3층이라 엘레베이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엘레베이터 덕에 유모차가 있을 경우에도 방문할 수 있겠더라고요. 칼리프는, California의 줄임말일까요...?
안쪽에도 테이블이 있었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하고 싶어서 테라스쪽에 착석했어요.
테이블에는 수저와 물티슈, 설탕, 시럽, 그리고 직원 호출벨이 있어요.
테라스로 나가면 멋진 바다를 보며 식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방문한 시기는 12월말이라 해가 나지 않으면 밖에서 식사하기에는 약간 쌀쌀한 날씨더라고요. 평일에는, 전투기들이 날아다니며 훈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 메뉴는 브런치와 디너가 별도로 운영되는 곳인데요. 브런치 메뉴 구입시 250엔을 추가하면 음료 7종류를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어요.
저는 칼리프 모닝 플레이트를 주문했어요. 150엔 추가하면 치즈를 올려주는데요, 모짜렐라 치즈가 올라간 도톰한 토스트빵이 나왔어요. 야채가 신선하고 풍부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짝꿍은 데리야끼 샐러드 치킨 팬케이크를 주문했어요. 이 메뉴에도 치즈 소스가 뿌려져있어요. 오키나와에 은근 치즈를 활용한 메뉴들이 많은듯해요.
저는 라떼가 마시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라떼는 할인이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여행까지 왔고, 먹고 싶으니 따로 주문했지요.
허니 라떼를 주문했더니 휘핑 크림에 꿀이 듬뿍 올려져 있었어요.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물은 필요할 경우 셀프 코너에서 골라 마실 수 있는데, 탄산수도 있더라고요.
레스토랑 안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방도 있어요. '톰과 제리'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있었는데 아이가 중간에 가서 한창 보고 나왔네요. (이 공간은 신발을 벗고 이용해야 합니다.)
놀이방이 있는 곳이다보니, 화장실 옆에는 기저귀 교환대가 있는 작은 룸도 있어요.
화장실은 남녀 공용인데 깔끔하고, 작은 핸드 크림까지 준비되어있더라고요.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슈리성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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