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훗카이소자이 스시'라는 곳에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6시쯤 갔더니 웨이팅이 제법 있어서, 이름을 적고 20분 정도 기다려야했습니다. 대기하면서 보니 한국분들도 많이 오시더라고요.
- 주소: 34-2 Mihama, Chatan, Nakagami District, Okinawa 904-0115, Japan
식당 자체가 깔끔하고, 구글맵에 검색하면 회전 초밥집이라고 나오는데 일반적인 회전 초밥집과는 달라요. 이유는 포스팅 내에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테이블에는 주문 태블릿과 메뉴판, 수저, 물티슈, 물컵, 간장 종지 등이 준비되어있어요.
테이블에는 차가 서빙되는데, 생수는 정수기를 이용해서 셀프로 마실 수 있어요.
붐비는 저녁 시간대에 방문해서인지, 직원들이 정신이 없어보이더라고요. 입구에 어린이 식기가 쌓여있길래 셀프로 가지고 왔어요.
간장은 2종류가 있었고, 와사비도 테이블에 소포장된 게 비치되어있어서 하나씩 짜서 이용할 수 있어요.
주문은 태블릿을 이용해서 할 수 있고, 먹으면서 중간중간 계속 추가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편리했어요.
한국인들이 많이 찾다보니, 한글 메뉴도 있더라고요. 1인 1개만 주문 가능한 할인 메뉴가 있어, 2가지 주문해보았어요.
첫번째는 연어 모듬 초밥. 연어를 다양하게 활용한 6종류의 초밥이 나왔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소스는 마요네즈가 아니라 치즈가 들어간 소스라 독특했어요.
두번째 한정메뉴는 관자와 장어 초밥 세트였는데, 장어가 엄청 부드럽고 큼직하더라고요.
아이는 계란 초밥을 좋아해서 4pcs 주문했는데, 여기 스시는 큼직한 게 특징인가봐요.
테이블 따라서 레일이 설치되어있는데요. 일반적인 회전 초밥집처럼 레일에 올려진 초밥을 골라 먹는 시스템이 아니고, 레일로 주문한 초밥이 서빙되더라고요. 테이블로 슝 도착하는 초밥이 신기했어요.
단품 중 고등어 초밥이 있길래 주문해보았는데, 크기가 엄청 컸어요. 교토에서 먹은 초밥보다는 아쉬운 맛이지만, 고등어 자체의 풍미는 좋았어요.
관자 초밥도 세트에 나온 건 제가 맛보지 못해서 단품으로 주문했는데, 관자가 큼직하니 맛있었어요.
물론 일본 본토 초밥의 퀄리티를 기대하고 간 곳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오사카나 도쿄에서 먹었던 초밥보다는 조금 아쉬웠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처음으로 라멘이나 초밥을 시도해보았는데, 오키나와에서는 양식 위주로 먹어야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나 피자, 브런치 레스토랑을 갈 때의 만족도가 확실이 높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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