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점심 일정이 있어, 방문했던 공덕동 케이트미. 케이트미는 낮에는 브런치, 저녁에는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이에요.
케이트미는 마포T타운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있어요. 마포T타운은 공덕역 4번출구에서 약 5분 거리이고 버스 정류장도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 운영시간
월 ~ 금 09:00~23: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
토 10:30 ~ 18:00
일요일 휴무 - 캐치테이블로 예약 가능
식당 내부에는 다양한 주류가 디피되어 있었어요. 런치 타임에도 와인, 맥주, 보드카 등 알콜 주문이 가능하더라구요. 저는 감기로 고생했던 직후라 산펠레그리노(탄산수)만 마셨지만, 하이볼이 맛있었다는 후문이...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더니 메뉴판과 테이블 셋팅이 깔끔하게 되어있었어요. 성인 넷이 모였던지라, 메뉴는 4개 주문했습니다.
*메뉴 설명은 메뉴판에서 일부 발췌하여 적었습니다.
돌문어 세비체, 깻잎순, 감태를 곁들인 들기름 소스의 카펠리니. 콜드 파스타라 상큼하게 입맛 돋궈주는 맛이었습니다.
팬프라잉한 관자를 올린 케일-바질 페스토 소스의 리조또.
소스가 부드럽고 담백했어요. 지금보니 문어 세비체를 제외하고 요리마다 루꼴라가 토핑되어 있었네요.
다진 고기와 트러플을 더한 진한 풍미의 마팔디네.
양옆이 쪼글쪼글한 마팔디네면은 처음 먹어봤어요. 면이 도톰한데도 화이트 라구 소스의 풍미가 충분히 느껴졌어요.
신선한 해산물과 매콤한 토마토 소스의 스파게티니. 국물이 자작해서 해장용 파스타로 먹어도 괜찮겠더라고요. (메뉴에 오르기예떼 면의 해장 파스타는 따로 있긴 합니다.)
할라피뇨, 오이, 양배추가 적절히 섞인 피클. 역시 새콤하니 맛있었어요. 음식이 전반적으로 담백하고 건강한 느낌? 재료 본연의 맛은 살리면서,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어요.
식사 후 나오면서 보니, 빵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브레이크 타임에 식사류 주문은 안되지만, 와인과 빵은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컨디션이 좋아지면 와인 마시러 주말이나 저녁에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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