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워크온 챌린지 스탬프도 찍고 운동도 하고 겸사겸사 신촌과 이대까지 걸어갔다왔어요. 날이 추웠지만 핫팩 하나 챙기고, 마스크에 모자에 무장하고 걸어가니 나름의 재미가? 있더라고요. 당첨될 줄 알았던 챌린지 선물은 못 받았지만, 이 날 사먹은 베이글 샌드위치는 맛있었어요...😊
In December, right before Christmas, I had a day where I walked all the way to Sinchon and Ewha Womans University. I needed a long walk, and there was a challenge event on the walk-on app, so I thought it would be worthwhile. Even though I didn't win the expected challenge prize, the bagel sandwich I had that day was absolutely delicious.
신촌에서 스탬프 찍고, 점심으로 먹을 베이글 샌드위치를 사러 마더린러로 갔어요.
After running some errands in Sinchon, I went to "Mother in Law" Bagels for lunch.
- 위치: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5길 5 1층 (대현동)
마더린러 베이글은, 뉴욕주 포트 워싱턴에 위치한 Bagel Time이라는 유대인 정통 베이글 가게의 2호점이에요. 왜 한국에, 서울에, 이대 앞에 2호점을 낸 건지 궁금하긴 합니다.
Mother in Law Bagel is the second branch of Bagel Time, an authentic Jewish bagel shop located in Port Washington, New York. I'm curious why they chose to open their second branch in Seoul, right in front of Ewha Womans University.
내부에는 취식 가능한 공간이 없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합니다. 택배 주문서와 포장대도 옆에 마련되어있어요.
There is no dine-in space inside, only takeout is available. They also have a designated area for delivery orders and packaging stands on the side.
벽에 붙은 사진은 뉴욕의 베이글 가게 모습이네요. 위치를 찾아보니 뉴욕에 놀러간다해도, 멀어서 가보긴 힘들 것 같아요.
The pictures on the wall depict the appearance of 'Bagel Time' in New York. Even if I were to visit New York, it seems challenging to go there since it's quite far from Manhattan.
- Bagel Time 위치: 93 Manorhaven Blvd, Port Washington, NY 11050, United States
카운터 옆에는 베이글 먹는 방법과 보관 방법 등이 적혀있어요. 냉동실에 베이글을 쌓아두고 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그리 못하는 늙은이가 되었습니다..... #소화불량
Next to the counter, there are instructions on how to eat and store bagels. There was a time when I used to stack bagels in the freezer and eat them, but now I've become too old to do that anymore...
각종 크림치즈도 볼 수 있고요.
You can also see various cream cheeses.
크림치즈만 별도 구매 가능합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노바 샌드위치만 1개 테이크아웃해서 집으로 왔어요.
You can purchase cream cheese separately. I just bought one takeout of my favorite Nova sandwich and brought it home.
요렇게 종이백에 넣어주시는데, 손잡이 달린 쇼핑백은 아마도 돈을 내고 사야할 거에요.
The staff gave me the sandwich in a paper bag like this. A shopping bag with handles is probably something you have to buy separately.
'노바'라고 적어주신 포장지.
The packaging has '노바(Nova)' written on it.
샌드위치는 은박지와 종이로 3중 포장되어있어요. 참고로 노바 샌드위치는 콜드 샌드위치입니다 :)
The sandwich is triple-packaged with foil and paper. FYI, the Nova sandwich is a cold sandwich.
샌드위치는 반으로 컷팅되어 들어있어요. 원래 베이글 종류와 크림치즈를 고를 수 있는데, 저는 그냥 기본으로 만들어주시는 거 받아왔어요.
The sandwich is cut in half. Normally, you can choose the type of bagel and cream cheese, but I just received the default one.
훈제 연어와 케이퍼, 적양파, 토마토, 양상추 그리고 크림치즈까지 듬뿍 들어가있어요. 가장 좋아하는 샌드위치라, 아메리카노 한 잔 내려서 같이 먹으면 저에겐 최고의 브런치에요.
It's filled with smoked salmon, capers, red onions, tomatoes, lettuce, and plenty of cream cheese.
쿠팡이츠로 배달이 가능하긴 하지만 한번씩 이렇게 뚜벅이로 다녀오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맛있는 베이글 샌드위치를 파는 곳이 조금씩 늘어나길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Although delivery is possible through Coupang Eats, it's not bad to take a walk like this every once in a wh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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