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은 출근해야 해서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고, 남은 일정 여유로울 줄 알았으나 여전히 바빴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언니가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고 형부가 커피를 내려주던... 감사한 시간들🩷 아침 8시 반부터 조카 수업이 시작되다 보니 늦잠을 자긴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제가 항상 제일 늦게 일어났답니다...😂)
이 날은 점심 약속이 있어서, The Old Spaghetti Factory 라는 식당에 갔어요. 제가 미국 도착했을 때부터 조카가 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곳이에요.
인테리어가 굉장히 고풍스러워요. 이건 무슨 양식이더라...
약간 중세시대 느낌도 조금 나는 거 같고요?
이 레스토랑이 Route 66에 위치해 있어서, 기차 테이블도 있더라고요. 5인 이상은 앉을 수 없어서 구경만 했습니다.
테이블 셋팅 한 장 찍어보고요. 키즈 메뉴가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가기 참 좋은 곳이예요.
아이들이 색칠할 수 있는 모자와 크레용도 주셨고요. 주문 후, 음식은 늦지않게 나왔던 것 같아요.
여기도 메뉴 주문하면 식전빵(Hot Bread), 샐러드 or 스프 중 선택, 후식 아이스크림이 다 포함되어있어요. 역시나 선택할 게 많아서 주문 방식이 우리나라보다 어렵게 느껴졌어요.
키즈 메뉴의 초코 우유도 찍어보고. 스파게티와 안 어울릴 거 같지만, 아이들은 잘 마시더라고요.
스프는 이탈리안 야채 스프인 미네스트로네(Minestrone)가 나와요. 약간 건강한 맛이라, 아이 입맛에는 잘 안 맞더라고요.
스파게티는 기본 토마토 소스로 한접시 나왔어요. 아이들 먹기엔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어른들은 샐러드도 먹어보고. (드레싱 선택 가능!)
왕 미트볼이 올라간 파스타와,
치즈가 올라간 치킨까스 느낌의 메뉴도 먹어보았어요. 맛은 그냥 대중적인 토마토 스파게티맛이에요. 제가 주문을 하지 않아서 메뉴명이 뭔지 모르겠네요.
아이스크림은 spumoni로 선택했더니, 다양한 맛이 섞인 젤라또 아이스크림이 나왔어요. 이렇게 또 새로운 단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The meaning of 'spumoni' is ice cream in layers of different colors, flavors, and textures often with candied fruits and nuts.)
직접 색칠한 모자 쓰고 걸어가는 아이의 뒷 모습. 햇살은 너무도 뜨거웠지만, 너에겐 기억에 많이 남는 여름이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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