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Korea_Jeju

제주 서귀포 흑돼지 맛집 [엉또 고깃집/EONGTTO KOREAN BBQ]

쪼꼬열매 2024. 11. 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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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셋째 날이었나. 쇠소깍, 캔디원, 삼다목장 등을 돌아다니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저녁은 숙소 근처의 흑돼지집에서 먹었어요. 원래 가려던 곳이 예상치 못하게 문을 닫아서 급하게 전화해 본 후 방문한 곳인데, 깔끔하고 맛있더라고요.
On the third day of our trip, we were busy visiting places like Soesokkak River Pool, Candy One, and Cafe Samda Sheep. For dinner, we ate at a black pork restaurant near our hotel. The place we originally planned to go to was unexpectedly closed, so I quickly made a call and went to another spot instead. It turned out to be clean and delicious!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용흥로38번길 84-4 1층 (강정동)
입구

'엉또'는 가까운 엉또폭포 주변 경관의 특징에서 이름이 유래한 것인데요. 제주도 방언으로 '엉'은 '작은 바위' 또는 '작은 동굴'을, '또'는 입구를 뜻한다고 하네요. ('엉또폭포'는 바위 또는 동굴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폭포라는 뜻이에요.)
The name "Eongtto" originates from the characteristics of the nearby Eongtto Waterfall landscape. In Jeju dialect, "eong" means "small rock" or "small cave," and "tto" refers to an entrance. Thus, "Eongtto Waterfall" translates to a waterfall located at the entrance of a rock or cave.

매장 앞에는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There is a parking area in front of the store, so you don’t need to worry about parking.

내부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아무도 없다가, 곧 단체손님이 들어오더라고요. 홀 식사자리는 모두 탁식으로 준비되어 있어요. 내부는 층고도 높고 깔끔합니다.
When we visited, the place was empty at first, but soon a group of guests arrived. The interior is spacious with high ceilings and has a clean, tidy atmosphere.

메뉴

고기는 흑돼지뿐만 아니라, 한우도 있고 부위별로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컨디션만 괜찮았다면 복분자 하이볼도 한 잔 시켜서 맛보았을 텐데 아쉬워요.
The menu includes not only black pork but also Korean beef, with a variety of cuts to choose from. It’s a shame I wasn’t feeling well—otherwise, I would have loved to try the bokbunja highball!

셀프바

반찬은 기본으로 서빙되지만, 추가로 필요할 경우 셀프 코너에서 가져올 수 있어요.
The staff kindly served the side dishes before the pork arrived, but if you need more, you can easily refill them at the self-service station.

식기와 물티슈

식기와 물티슈는 테이블에 직원분이 세팅해 주시고요.
These are the utensils and wet wipes.

어린이 식기

어린이 식기도 준비해 주셨는데, 깨끗한 걸 보니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고깃집인 것 같아요.
They also provided children's utensils, and based on how clean everything was, it seems like the restaurant is relatively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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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고기와 곁들여먹기 좋은, 명이나물, 쌈무, 양파 절임 등이 반찬으로 나오고. 추억의 분홍 소시지는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The side dishes include seasonal vegetables like siberian onions, pickled radish, and pickled onions, which pair perfectly with the meat. My child really enjoyed the pink sausages.

파채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소금마늘장, 인절미, 그리고 곁들여먹기 좋은 파채도 나왔어요.
Condiments like salt and garlic sauce were served for dipping the meat, along with a green onion salad, which pairs perfectly with the pork.

흑돼지 몬딱 600g

저희는 흑돼지 몬딱 600g을 주문했어요. 몬딱은 '몽땅'의 제주 방언이라고 하네요. 오겹살,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로 구성된 메뉴입니다.
We ordered 600g of the black pork "Montdak." "Montdak" is a Jeju dialect term derived from "mongttang," meaning "all of it" or "everything." The dish includes a variety of cuts: pork belly, neck meat, jowl, and gabri (a cut from the shoulder).

불판

오겹살이 엄청 두툼하죠. 저는 제주도가 오랜만이다 보니, 멜젓이 흑돼지와 함께 나오는 것도 신기했어요. 불판 위에 올려져 있어, 고기를 찍어먹으면 됩니다.
Since it had been a while since I last visited Jeju, I was surprised to see meljeot (a Jeju-style dipping sauce made from anchovies) served alongside the black pork. It’s placed on the grill, so you can dip the meat into it as you eat.

계란찜

몬딱 메뉴를 주문할 경우, 계란찜 또는 찌개가 서비스로 나오는데요. 저희는 계란찜으로 선택했어요. 아이가 고깃집 가면 늘 계란찜을 잘 먹더라고요. (찌개와 공깃밥은 따로 주문했는데 정신이 없어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When you order the Montdak menu, you get a complimentary steamed egg or stew. We chose the steamed egg. My child always enjoys the steamed egg when we go to a barbecue place. (We also ordered stew and rice separately, but I was too distracted to take a photo...)

사진 정리하다 보니, 제주도에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은 곳도 다녔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100% 즐기지 못했던 게 너무 아쉽네요...😥
As I was browsing through the photos, I realized we ate a lot of delicious food and visited great places in Jeju, but it's such a shame I couldn't fully enjoy everything because I wasn't feeling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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