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ghts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가스트로 테이블/GASTRO TABLE] 정돈

쪼꼬열매 2023. 10. 19. 09:31

 

병원 진료 후, 가까운 압구정역의 현대백화점에 들러 점심 해결하러 갔어요.
After my doctor's appointment, I stopped by the Hyundai Department Store near Apgujeong Station to grab lunch.

  •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165 현대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압구정동)
가스트로 테이블 소개

원래 도시락 테이크아웃 하려고 간건데, 가스트로 테이블이 새로 오픈하면서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이 줄어들었더라고요. 대신 혼밥 공간이 괜찮아보여서 먹고 가기로 했어요.
Actually, I was planning to take out lunch, but with the opening of the new food court 'Gastro Table', the options for takeout seemed to decrease. However, the solo dining space looked nice, so I decided to eat in.

지하 1층

가스트로 테이블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여기는 지하 1층을 B1이라고 표기하지않고 -1이라고 표기했네요.
Gastro Table is located on the basement level, which is labeled as -1 instead of B1.

공간이 굉장히 넓었어요. 일부 공간은 또 리뉴얼중이라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궁금합니다.
The food court was incredibly spacious. Some areas are currently undergoing renewal, and I'm curious to see how it will be transformed.

테이블 오더 시스템

신기했던 테이블 오더 시스템. 자리에서 주문하면 음식을 테이블로 서빙해준다고 써있더라고요.
The table order system was fascinating. There was a display sign saying that if you order at your seat, they will serve the food directly to your table.

인덕션도 있다?

샤브카덴 쪽의 테이블 좌석에는 개인 인덕션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There were also personal induction cookers at the tables in the Shabu Shabu section.

셀프 오더 키오스크

셀프 오더 키오스크도 있지만, 저는 테이블 주문을 이용해보았어요.
There were self-order kiosks available, but I chose to use the table ordering service.

둘러보다보니, 전자레인지손 씻는곳도 있더라고요. 아이 이유식을 간단하게 데워먹기 좋아보였어요.
I noticed there were microwaves and a handwashing area. It seemed convenient for quickly warming up baby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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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오더

테이블 오더를 위해서는, 현대식품관 어플을 설치해야해요. 다행히 저는 설치를 해뒀던지라 오랜만에 어플을 켜보았어요.
To use the table order service, you need to install the Hyundai Food Hall app 'To Home'. Fortunately, I had it installed.

키오스크에서 셀프 오더로 주문할 경우, 진동벨을 테이블 번호 위에 올려두면 음식을 가져다주시나봅니다.
If you use the self-order kiosk, you can place the vibrating pager on top of your table number.

현대식품관 APP 테이블 오더

QR코드를 찍으니 바로 테이블 오더를 할 수 있도록 연결이 되더라고요. 메뉴들을 보다보니, '정돈'이 눈에 띄어서 히레카츠를 1개 주문했어요 :)
When I scanned the QR code, it immediately connected me to the table order system. I ordered one Hirekatsu(tenderloin pork cutlet) from a reastaurant called '정돈'.

정돈 소개

약 20분 정도 기다리니 서빙된 히레카츠. 서빙 로봇이 오나했는데, 직원분이 기져다주셨어요. 이 날따라 왜 이어폰을 안 챙겨갔는지,,, 음식 기다리며 포스팅할 사진만 정리했어요.
After waiting for about 20 minutes, the Hirekatsu was served. I thought a serving robot might appear, but a staff member brought it to me by hand. 

히레카츠 21,000원

트레이에 히레카츠, 밥, 된장국, 수저, 물티슈 그리고 생수 1컵까지 같이 나왔어요. 정수기도 있기 때문에, 물이 부족할 경우 정수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A tray came with Hirekatsu, rice, miso soup, utensils, a wet wipe, and even a cup of water. Since there's a water purifier, you can use it if you need more water.

히레카츠 6조각

정돈은 비계있는 등심과 안심의 결을 살려 동그랗게 컷팅한 돈카츠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브랜드라고 하네요.
The meal came out with an introduction card of the restaurant 정돈. It says that 정돈 is a brand that first introduced a unique style of pork cutlet, a round shape while preserving the texture of tenderloine.

핑크빛 안심

신선한 돼지고기를 저온으로 조리할 경우 이렇게 붉은색을 띈다고 하더라고요.
It is said that when fresh pork is cooked at a low temperature, it takes on this reddish color.

우엉

히레카츠를 찍어먹을 수 있는 소금과 와사비, 그리고 소스가 나와요. 어느 것과 곁들여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우엉절임도 맛있었어요.
They provide salt and wasabi along with sauce for you to dip and enjoy the Hirekatsu. It tasted delicious no matter which one you paired it with. The pickled burdock root served as a side dish was also tasty.

된장국

보통 일식 돈까스는 미소 장국과 함께 서빙되는데, 이 국물은 한국식 된장국에 가까웠어요.
Usually, Japanese-style Tonkatsu is served with a miso soup, but this broth was closer to Korean-style miso soup.

무, 버섯, 돼지고기 등이 푹 끓여진 깊은 맛이었어요.
It had a deep flavor, simmered with ingredients like radish, mushrooms, and pork.


양이 적지 않아서, 다먹고 나니 제법 든든하더라고요. 트레이는 자리에 두고 가면 직원분들이 치워주신다고 하셔서 정말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병원 진료 있는 날 종종 와서 이렇게 식사하고 가야겠어요!
The portion was quite generous, and after finishing it, I felt quite satisfied. They mentioned that if you leave the tray on the table, the staff will take care of it, making the dining experience really convenient. I think I'll come here often after my hospital appointments for a meal lik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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