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님 하키 수업 끝나고, 점심 먹으러 갔던 포시즌 어 데이- 계곡 옆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라 어떤 곳인지 궁금했는데 드디어 가보았어요.
-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로 451-9 (효자동)
주차장도 넓고, 식당도 꽤 크더라고요. 계곡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여름에 아이들이 많이 놀러 오는 것 같았어요. 겨울에는 눈썰매장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야외 식사 공간은 소규모 웨딩이나 돌잔치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넓어요. 저는 4월초에 방문했었는데, 녹음이 우거지면 야외 행사 진행하기도 좋아보입니다 :)
한쪽 공간에는 모래 놀이터도 있더라고요. 정말 미취학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고 놀기 좋은 곳이에요.
야외 공간이 넓지만, 어린 아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 그런지 반려동물은 입장이 불가능한 노펫존입니다.
브런치 레스토랑이지만, 테이크아웃 카페도 운영중이고 베이커리류도 판매하시더라고요. 식사할 경우에는 음료가 30%할인이 되는데, 자리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인지 일반 카페에 비해 가격대는 비싼 편이에요. (아메리카노가 6,400원입니다.)
저는 밖이 보이는 좌석에 앉았습니다. 테이블마다 생화가 올려져있어서 예쁘더라고요.
에그 베네딕트가 궁금했지만, 나눠먹기엔 힘든 음식이라 피자 & 파스타 위주로 주문했어요.
주문했던 음식 중에서는 해산물 로제 파스타가 가장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해산물도 풍부하고 소스도 맛있었습니다.
에그 베이컨 필라프는 가장 손길이 가지 않던 메뉴 중 하나에요. 달걀 볶음밥이라고 보면 되는데, 약간 텁텁한 느낌이 있더라고요. 아이는 필라프보다 오하려 피자를 더 맛있게 잘 먹었어요.
피자는 가장자리가 바삭바삭하고, 토핑도 듬뿍 올라간 편이라 맛있더라고요. 고구마 베이컨 피자는 요거트 소스와, 고르곤졸라 피자는 꿀과 함께 곁들여먹는 피자였어요.
양식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피클! 적양추가 살짝 들어갔는지 색이 예뻤어요.
야외 볼거리, 놀거리가 많은 곳이라 아이가 더 크기 전에 종종 가게 될 것 같아요. 가족 모임 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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