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식이 있던 날, 겸사겸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게 되었어요. 짝꿍이 핑크퐁 키즈 패키지가 괜찮은 가격에 나왔다길래 토요일에 1박을 했습니다. 키즈 패키지에는 조식(어른2+만12세이하 어린이1)도 포함되어있고 수영장 이용도 가능한데요, 이 포스팅에서는 객실 컨디션 위주로 작성해볼게요 :)
이날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 50분부터였어요. 저희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체크인을 하러갔습니다.
체크인 후 받은 객실 키! 너무 귀엽죠. 원하면 체크아웃 후에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더라고요.
키즈 포레스트는 '숲'이 아닌, 'For-Rest' 휴식을 위한 뜻을 담고 있어요.
중간중간 포토존이 있어 예쁜 사진도 남길 수 있고요^^ (아이 패션이.....😅)
룸은 핑크퐁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바닥에 폴더 매트도 있고, 모서리 보호대가 가구에 설치되어있어 어린 아기 손님들을 위한 배려가 잘 되어있어요.
침대는 킹사이즈 침대 옆에, 안전가드가 설치된 엑스트라 베드가 있었어요. 아이가 초1이다보니 침대 사이즈도 딱 맞고, 굴러떨어져도 걱정은 덜 되다보니 잠도 편안하게 잤습니다.
양치 세트와 비치 타월도 사은품으로 받았는데요, 미취학 아동에게 맞는 사이즈라 저희는 당근으로 보내주려합니다....ㅎㅎ
객실이 오래된 편이지만, 핑크퐁 침구와 가렌드로 꾸며주니 화사해서 좋았어요.
입구 옆에는 옷장과 금고가 있고.
슬리퍼도 어른용과 유아용이 준비되어있어요.
텔레비전 옆에는 가습기와, 어린이 책도 몇권 비치해놓았더라고요. 읽진 않았지만...
충전 포트도 객실에 종류별로 준비되어있고,
커피 머신은 일리 커피 머신이 있었어요. 생수는 500ml짜리 3병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오설록 티백을 한번 맛보고 나니, 호텔에서 제공하는 티백은 맛이 없더라고요...커피 캡슐은 4개 준비되어있는데, 종류별로 내려서 맛보았습니다 :)
서랍 안에는 간식과 1회용 칫솔, 마비스 치약 등이 구비되어있지만 사용할 경우 유료에요.
화장실도 핑크퐁으로 화사하게 꾸며져있어요. 샤워 부스와 욕조가 둘 다 있어서 화장실도 꽤 넓은 편이에요.
변기에 올렸다내렸다 할 수 있는 유아 보조 시트도 있고,
어매니티는 리필형으로, 바이레도 제품으로 준비되어있어요. 향이 엄청 강하더라고요.
배스 솔트도 있어서, 아이 욕조에 물 받아서 물놀이 시켜줄 때 솔솔 뿌려주기 좋을 듯하고요.
정책 때문에 1회용품 제공이 금지되어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화장솜이나 샤워캡, 브러쉬 등은 금지 항목에 포함이 되진 않나봅니다...ㅎㅎ
저희방은 템플뷰였는데, 봉은사의 낮과 밤이 예쁘더라고요. 5층이지만 뷰가 꽤 좋았어요.
절을 보니, 오늘도 건강히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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