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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파인밸리 글램핑 3호점 프리미엄 글램핑 2박 이용후기

쪼꼬열매 2024. 5. 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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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짝꿍의 추진력으로 다녀왔던 포천 파인밸리 글램핑장. 저희는 3호점으로 예약하고 2박 3일간 지냈어요. (글램핑을 2박 3일간 하는 가족은 저희뿐인 듯했습니다...ㅋㅋ)

Last March, I went to the Pocheon Pine Valley Glamping site with my family.

  • 위치: 경기 포천시 화현면 봉화로 315-108 (화현면 명덕리 193-11)

관리실 가는 길

주차 후,  관리실에 체크인 하러 갔어요. 사진은 이틀에 걸쳐 찍었는데 첫 날은 비가 엄청 오고, 다음날은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였어요.

After parking, we went to the management office to check in. We stayed there for two days. It rained heavily on the first day, but the next day, the weather was clear without a single cloud in the sky.

관리실

관리실은 글램핑장의 가장 윗 구역에 위치해있어요.

The management office is located at the top area of the glamping site.

하절기가 되면 수영장 운영도 하나봐요. 성수기에는 이 공간을 활용해서 행사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It seems they operate a swimming pool during the summer season. During peak season, they often use this space to host various events.

관리실 내부

관리실에서는 간단하게 먹을거리와 1회용품 등을 팔고 있어요.

At the management office, they also sell simple snacks and disposable items.

판매물품

저희는 가는 길에 이마트에 들러 장을 한바탕 보고, 오로라 불멍도 쿠팡에서 미리 주문해서 가져갔어요.

셀프 키오스크

결제는 키오스크로 진행되는데요, 글램핑이 2인 기준으로 금액이 책정되다보니 아이는 추가비용(1박당 2만원)을 내야하더라고요. 그리고 바베큐 비용과 불멍용 장작 구입 비용 정도 추가로 들었어요.

The payment was processed through a kiosk. Since the glamping fee was based on a two-person occupancy, there was an additional charge for the child (20,000 won per night). Additionally, we incurred extra expenses for the barbecue fee and purchasing firewood.

파인밸리 이용시 주의사항

객실을 안내 받은 후, 짐을 옮겼습니다.

After receiving guidance about the room, we moved our lugg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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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P7에서 지냈어요. 알고 고른 건 아닌데, 건너편에 글램핑 텐트가 없어서 좀 더 프라이빗하게 지낼 수 있어 좋더라고요.

We stayed in tent P7. It turned out to be nice because there were no glamping tents on the opposite side, allowing us to have a bit more privacy.

P7 전경

텐트는 크게 공간이 3부분으로, 1) 바베큐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 식사 공간, 2) 냉장고와 개수대가 있는 공간, 3) 침실 등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텐트 입구에는 흔들 그네가 있어서 불멍하기 좋습니다.

The tent is divided into three main areas: 1) a dining area with a table for barbecue, 2) a space with a refrigerator and a counter, and 3) a bedroom area. There's a swing at the entrance of the tent, making it perfect for lounging in front of the campfire.

개수대

다행히 온수는 콸콸 잘 나오더라고요. 주방세제와 수세미는 준비되어있어서 고무장갑 정도 챙겨가면 유용하고요..

Thankfully, hot water was available. Kitchen detergent and a scrubbing sponge were provided, so bringing along rubber gloves would be useful.

기본 식기

기본 식기와 전기 포트가 있어서 꼭 필요하다면 키친타올과 후라이팬, 머그컵(따뜻한 차나 커피 용도) 정도 챙기면 좋을 것 같아요.

There are basic utensils and an electric kettle provided, so if needed, it would be good to bring along kitchen towels, a frying pan, and mugs (for warm tea or coffee).

냉장고

냉장고도 굉장히 큰 편이에요. 이틀치 먹거리를 넣어둬도 공간이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The refrigerator is quite large. Even when we stocked it with two days' worth of food, there was still plenty of space left.

2인용 침대

침실은 2인용 침대와 소파, 티비, 에어컨 겸 온풍기 등이 준비되어있어요. 바닥 난방도 되기 때문에 추위 걱정은 크게 없었지만, 바닥 모서리 쪽에 작은 개미들이 종종 보이긴 했어요. 아무래도 텐트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The bedroom includes a double bed, a sofa, a TV, and an air conditioner that also functions as a heater. Since there's underfloor heating, we didn't worry much about the cold, but we did occasionally see small ants around the edges of the floor. It seems inevitable in a tent setting.

소파 및 침구

아이가 1명 있다보니 침구도 1세트 준비해주셨어요.

The staff also provided a bedding set for the additional person.

욕실은 변기와 샤워부스가 있고, 욕조도 원래 있었는데 지금 사용이 안되도록 막아놨더라고요. P7 텐트만 그런건지, 다른 텐트는 어떤건지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The bathroom has a toilet and a shower booth. There was originally a bathtub, but it was blocked off and not in use. I'm not sure if this is specific to tent P7 or if it applies to other tents as well..

어매니티

어매니티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등이 준비되어있어요. 개인 치약, 칫솔, 폼클렌저, 수건 등은 직접 준비해가야합니다.

Amenities such as shampoo, conditioner, and body wash are provided. However, personal items like toothpaste, toothbrushes, facial cleanser, and towels need to be prepared separately.

공동개수대

저희 텐트 앞에는 공동개수대도 있었어요.

There was also a communal sink in front of our tent.

공동개수대 내부

전자렌지가 2개 있어서 햇반 데워서 가져가기 좋았습니다. 설거지도 가능한데, 저는 텐트에서 다 해결했어요.

In the area, there were two microwaves available, so it was convenient to heat up rice or other food items.

분리수거장

분리수거장도 주차장 가는 길에 있어서 식사 끝나고 정리할 때마다 이용했어요.

There were recycling bins located on the way to the parking lot, so we used them every time we finished our meals.


그리고 첫날의 만찬.

Now for the feast we had...!

바베큐

바베큐 비용 결제할 때 직원분께 몇시까지 준비해달라고 미리 말씀드리면, 시간맞춰서 숯을 넣어주시고 셋팅해주시더라고요. 얼마만의 바베큐인지. 석쇠 바베큐가 익숙치 않아서 첫날엔 조금 태워먹다가 둘째날은 아주 맛있게 구워먹었어요.

When we paid for the barbecue fee, if we informed the staff member of the desired preparation time, they would set up and light the charcoal accordingly. 

바베큐 만찬

김치와 쌈장, 마늘, 파채도 준비해가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빗소리 들으면서 하는 식사도 꽤 낭만적이더라고요. 우중캠핑의 매력이란...

We had pork, sausage, and meat, and we also brought kimchi, ssamjang, garlic, and green onions to enjoy. Having a meal while listening to the sound of rain was quite romantic. That's the charm of camping in the rain...

머그컵이 없다보니, 식기를 이용해서 차를 우려마시고 커피를 내려마셨어요.

Since we didn't have mugs, we used the dishes to brew and drink tea, and made coffee as well.

일명 사발 커피...ㅎㅎㅎ

오로라 불멍

오로라 불멍도 처음 해보았어요. 10봉지를 다 털어넣어야 색이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It was my first time trying aurora flakes on the campfire as well. We had to use all 10 packets to get the colors to come out beautifully.

마쉬멜로 굽굽

마쉬멜로도 야무지게 구워서....

s'mores!

스모어도 만들어먹고.

We also made s'mores with marshmallows...

타닥타닥

장작불이 꺼질 때까지 불멍.... 장작은 한 시간 정도 활활 타다가 꺼졌습니다 :)

And zoned out in front of the campfire for about an hour...

 

아이 태어나고 처음 해보는 글램핑이라, 약간의 노동이 필요하지만 야외에서 바베큐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첫날 빗소리를 들으며 잠든 것도 힐링이었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또 가볼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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