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서의 2일 차! 오전만 해도 해가 쨍쨍하니 맑은 날씨였어요.
느지막이 일어나 아메리칸 빌리지 산책을 하고, 열대어도 구경하고, 다음 오키나와 여행에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에 묵고 싶다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다가, 점심 식사하러 '스테이크 하우스 88'로 갔어요.
- 주소: 9-17 Mihama, Chatan, Nakagami District, Okinawa 904-0115, Japan
아메리칸 빌리지의 '스테이크 하우스 88'도 1년 전에 이어 재방문한 곳인데, 맛집답게 이번 여행동안 제일 만족스럽게 식사한 곳 중 하나였어요.
주문은 테이블 위의 태블릿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요, 한국어 메뉴가 있다고는 하지만 번역이 완벽하지 않아서 종이 메뉴판의 그림을 비교하면서 주문을 해야 해요.
스테이크집이다 보니, 기본으로 포크와 나이프가 제공이 되고, 숟가락은 스프 코너에서 가져와야 해요.
스테이크를 주문할 경우, 밥과 스프 그리고 샐러드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프는 미네스트로네 스프와 버섯 스프 2종류가 있었는데요, 일반 스프보다 묽지만 맛은 있더라고요. 버섯 스프는 곰탕 같은 느낌이었어요.
샐러드바에는 양배추, 콘, 오이, 미역, 무 등이 있고 입맛에 따라 드레싱을 골라먹을 수 있습니다.
드링크바는 이용료를 내야 하는데, 탄산음료가 마시고 싶어서 이용했어요. 커피머신도 있어, 후식으로 마시기 좋았습니다.
블루실 아이스크림 코너도 아이가 원해서 주문했어요.
짝꿍이 먹었던 88특선 스테이크- 메뉴들이 다 이렇게 소 모양의 불판에 서빙이 됩니다.
사이드로 나오는 매쉬드 포테이토, 구운 야채, 콘 구성도 동일하더라고요.
아드님은 역시나 함박 스테이크를 먹었고요. 전날 먹었던 가정식 함박 보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
저는 특상 안심 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양을 150g으로 했더니 살짝 아쉬운 듯했는데, 덕분에 밥과 수프, 샐러드 등을 열심히 먹어도 과식하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굽기를 미디움으로 했던 것 같은데,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스테이크 소스가 3종류 정도 있었는데 하나씩 맛보면서 먹다보니 금방 다 먹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맛있게 먹은 후, 잔파곶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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