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ghts

종각 그랑서울 [쉐이크쉑/SHAKE SHACK]

쪼꼬열매 2023. 8. 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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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오기 전, 쉐이크쉑 버거(이하 쉑쉑)를 먹으러 종각역 그랑서울에 다녀왔어요.
Last week before the typhoon arrived, I went to the Gran Seoul at Jonggak Station to eat Shake Shack burgers.

  •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33 그랑서울 1층 
테라스석

이날은 날이 맑고 많이 더웠어요. 종각 쉑쉑은 테라스석이 있지만, 좁은 2인석만 있기도 하고- 폭염이니 무조건 실내로 들어가야지요 :)
On that day, the weather was clear and really hot. The Shake Shack in Jonggak has outdoor seating, but there are only narrow two-person seats available. 

카운터

입구로 들어가면 왼쪽에 카운터가 있고, 오른쪽에는 무인 키오스크가 있어요.
When you enter the restaurant, there's a counter on the left and an unmanned kiosk on the right.

굿즈

굿즈는 여름 바캉스철에 맞는 쪼리, 비차타올, 비치볼 등이 있었어요. 예전보다 종류가 조금 줄어든 느낌이에요.
There were summer vacation-appropriate merchandise such as flip-flops, beach towels, and beach balls. It feels like there are slightly fewer options compared to before.

주문 키오스크

카운터에서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저는 키오스크로 했어요. 요즘은 진동벨 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시스템으로 많이 바뀌고 있네요.
You can place orders at the counter, but I used the kiosk. These days, the system has undergone significant changes, allowing you to input the vibrating pager number directly into the kiosk.

한라봉 프로모션

여름 시즌 한정 메뉴도 판매 중인데요, 저는 한라봉 레몬에이드를 주문해 보았어요. 한라봉 쉐이크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버거와 쉐이크의 조합은 헤비해서 잘 못 먹는 편입니다...ㅠ
They're also selling limited-time summer season menus. I decided to try the Hallabong Lemonade. They had Hallabong Shake as well, but personally, I find the combination of burgers and shakes heavy and struggle to enjoy it.

진동벨

진동벨을 받고 자리에서 기다리며 찰칵.
After receiving the vibrating pager, I sat at my table and waited for the food.

셀프바

픽업 카운터 옆에는 셀프바가 있어요. 케첩과 머스터드 소스를 필요한 만큼만 짜서 가져가면 됩니다. 티슈와 빨대도 준비되어 있어요.
Next to the pickup counter, there's a self-serve station. You can pump as much ketchup and mustard sauce as you need. Tissues and straws are also avail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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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

먹기 전에 사진 한 번 찍어보고요 :)
Before eating, I took a picture first :)

슈룸 버거 (10,000원)

쉑쉑 버거의 매력은, 번 안에 예쁘고 가지런하게 들어있는 패티와 야채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 야채의 신선도도 매우 높고요.
저는 쉑쉑 가면 주로 슈룸 버거를 먹게 되더라고요. 치즈를 듬뿍 넣어 바삭하게 튀긴 버섯 패티가 넘넘 맛있어요.
The allure of Shake Shack burgers, in my opinion, is the well-arranged layers of patties and vegetables inside the bun. The vegetables are incredibly fresh as well. When I go to Shake Shack, I usually end up eating the Shroom Burger. The crispy fried mushroom patty with plenty of melted cheese is absolutely delicious.

한라봉 레몬에이드 (4,800원)

한라봉 레몬에이드는 탄산이 강하지 않은 달달한 오렌지주스 같았어요. 과육도 살짝 들어있지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제 입맛엔 일반 레몬에이드보다 더 맛있었어요 :)
The Hallabong Lemonade was more like a sweet orange juice with mild carbonation. It had a hint of fruit pulp, but it wasn't bothersome. It seemed more delicious than regular lemonade to me.

치즈 프라이 (5,900원)

치즈 소스가 듬뿍 올라간 치즈 프라이도 오랜만에 먹었어요. 소스가 굳어버리면 맛이 없는데, 매장에서 따뜻할 때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저 나무로 된 포크는 요령 있게 먹어야 합니다. 포크라기 보단 꼬지에 가까운 느낌ㅎㅎ
It had been a while since I enjoyed cheese fries with a generous amount of cheese sauce. It was great to savor them while they were warm, before the sauce turns solid.

가격대는 조금 높지만, 언제 먹어도 참 맛있는 쉐이크쉑- 기회되면 시즌 메뉴(비스큐 한치 버거)도 한 번 맛보고 싶어요.
Despite the slightly higher prices, Shake Shack is consistently delicious no matter when you eat it. If the opportunity arises,  I'd love to taste the seasonal menu(Bisque Hanchi Shack) before the promotion 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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