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부지런히 하키 훈련 후, 삼성동으로 달려갔습니다. 이 날 친구 결혼식도 있었고 겸사겸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기로 했는데요, 체크인 전 배가 너무 고파서 근처에서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팀호완에 가게 되었어요.
- 위치: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86길 30 (삼성동 148-15)
팀호완 삼성점은 처음 방문해보았어요. 출입구가 정면이 아니라, 정면의 우측(?)에 있더라고요. 저희는 호텔에 주차했지만, 식당 앞에 주차장이 넓게 있어, 주차도 가능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보이는 블루리본과 미쉐린가이드 로고들. 포스팅을 위해 찾다보니 팀호완 삼성점은 미쉐린가이드 빕구르망에 3년 연속 선정이 된, 인증된 맛집이었네요.
브레이크 타임 직전에 방문해서, 홀이 다소 한산했어요.
주방이 마감되기 전에 테이블 위에 놓인 태블릿으로 얼른 주문부터 넣었습니다...!
테이블에는 앞접시와 물컵, 조미료 등이 셋팅되어있었고.
수저는 테이블 아래에 위치한 서랍 안에 들어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방문하니, 직원분이 유아용 식기도 준비해주셨습니다.
기다리다보니 하나씩 서빙되던 음식들.
하가우(Shrimp Dumplings)는 아이가 가장 맛있어했던 딤섬이에요. 신기하게, 고기보다도 새우를 참 좋아하더라고요.
샤오마이(Pork and Shrimp Dumplings)도 아이가 비교적 잘 먹어주었고.
소롱포(Xiaolongbao)는 제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
가장 기본 딤섬인데, 저는 샤오롱바오의 육즙이 너무 맛있어요.
뭔가 아쉬워서 급히 추가했던, 전복 샤오마이(Abalone Pork and Shrimp Dumplings)는 기대만큼은 아니었어요. 개인적으로 소롱포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
사천식 완탕 비빔면(Pork Dumplings in Hot and Spicy Scallion Noodle)은 면과 완탕이 따로 서빙되었는데, 꽤 매콤했어요. 근데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더라고요...
바베큐 차슈 덮밥(BBQ Pork with Rice)도 아이와 함께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고기가 질긴 편이라 어른들이 먹기에 더 좋은 메뉴였어요.
오랜만에 만족스럽게 식사했던 팀호완! 딤섬이 먹고 싶을 때 종종 찾아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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