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6일차 Recap!
이날 점심은 칙필레에서 먹고, Target에서 잠시 아이들 생일 선물 쇼핑 후, 오후에는 Despicable Me 4 보러 영화관에 다녀오기도 했어요. 어쩌다 보니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시리즈 개봉시기가 잘 맞아떨어져서, 미국에서 영화관도 가보고. 정말 바쁜 하루였습니다 :) 영화관에서 다양한 팝콘 시즈닝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어요.
수영도 한바탕 하고, 저녁은 치즈 케익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에 가서 먹었어요. 7명 이상은 예약이 되지 않아 워크인으로 웨이팅 걸어놓고, 주변 쇼핑몰 구경했습니다.
치즈케익 팩토리는 빅뱅이론에서 페니가 일하는 식당이라 친숙했는데요, 미드에서 본 식당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어요. 이름은 치즈케익 팩토리지만, 다이닝 메뉴가 정말 다양합니다.
침 고이는 치즈케익들...
식당에서는 식사만 하고, 치즈 케익 몇 조각은 집에 가서 먹으려고 테이크아웃 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건 오레오 드림 익스트림 치즈케익😆
테이블 위에는 메뉴판이 이렇게 올려져 있었고요.
주문 후에는 식전빵이 따뜻하게 나와요. 색이 진한 빵과, 연한 빵 2종류가 나왔는데 버터랑 같이 먹으니, 둘 다 맛있더라고요.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다보니 빵으로 배를 먼저 채워봅니다...
제가 먹은 건 미소 살몬( Miso Salmon ). 미소 소스로 양념한 연어 구이가 밥 위에 올려져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짝꿍은 파스타( Spicy Chicken Chipotle Pasta )를 주문했는데요, 약간 매콤하니 맛있더라고요. 양도 푸짐하죠.
마르게리타 피자도 맛보기 위해서 하나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 그냥저냥했어요. 빵이 조금 질긴 느낌이었어요.
키즈 메뉴는 Corn dog 3개랑(선택지가 두어개 있었는데, 아이들은 이걸로 택), 과일볼, 음료가 나오는 구성이에요.
사실 하와이 신혼 여행 때 치즈케익 팩토리를 처음 가보았었는데, 결혼 준비 피로로 입병이 너무 심해서 제대로 못먹었었거든요. (무슨 맛인지도 기억이 안나고...) 이번 여행 때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사진으로 다시보니 너무 그리운 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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