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미국 여행이다보니, 언니가 지내는 동안 꼭 가봐야할 식당들을 리스트업해서 하나씩 데리고 가주었어요. 외식 다니기도 참 바쁘더라고요. 시내 관광 일정이 없는 날 가본 곳은 칙필레!
칙필레(Chick-fil-A)는 워낙 유명한 체인점인데요, 저는 부끄럽게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알고 있었는데 기억속에서 잊혀졌나....)
저흰 점심 먹으러 방문했는데 캘리포니아의 여름은 어쩜 이렇게 구름 한점 없이 늘 맑은지, 여기 살면 사람 성격이 느긋해질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매장 내부는 찍지 못하고, 입구의 포스터만 찰칵. 제가 간 매장은 아이들 놀이방도 있더라고요. 아이들은 열심히 놀다가 치킨 너겟 먹으러 나왔어요.
주문은 언니가 알아서 해주었고, 번호표를 받으면 직원이 자리로 음식을 갖다주시더라고요.
미국에서는 고기 패티가 들어가야 햄버거라고 하고, 치킨 패티가 들어간 건 그냥 샌드위치라고 한다죠. 칙필레는 Grade A의 좋은 닭고기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건강한 패스트 푸드라고 해요.
특이하게도 이 샌드위치엔 소스가 들어있지 않은데, 소스를 취향에 따라 골라서 찍어먹거나 뿌려먹어야합니다.
소스 종류가 굉장히 많아요. 조금씩 다 맛볼 수 있게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나 푸짐하게 주시더라고요. 가장 유명한 건 칙필레 소스와 폴리네시안 소스라고 하는데요. 저 폴리네시안 소스는 약간 양념치킨 맛 나더라고요.
아이들은 치킨 너겟을 먹었는데 다들 취향에 따라 다른 소스를 골라먹었습니다.
여기 감자는 와플 모양이에요.
TEAR to sqeeze, PEEL to dip. 케찹도 귀여워서 사진 한장 찍어보았어요.
그래도 저는 시그니처 칙필레 소스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허니머스타드랑 비슷하면서도 매콤한 느낌 없이 단짠한 맛이 매력있어요. Target에서도 팔길래 하나 사왔는데, 찾아보니 쿠팡 로켓 직구에도 있네요...?ㅎㅎ 다 먹으면 또 직구해서 먹을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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