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도산공원 [카멜 커피/Camel Coffee]

짝꿍이 디스크 수술을 하고 병원에 며칠간 입원하게 되면서, 저는 도산공원 근처에서 혼밥을 몇 번 했었어요. 병원 생활은 힘들지만, 혼밥 후 카멜 커피에 들러 커피 한잔 하는 게 나름의 낙이었습니다. 물론 수술이 잘되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지냈어요 :)

카멜 커피 도산점은 최근 리뉴얼을 했는데요. 저는 지난 4월 말에 방문했던지라, 리뉴얼 전의 모습을 포스팅해 봅니다.

카멜 커피 전경

사실 너무 오랜만에 간 동네라 병원 가까이에 카멜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요, 걸어가다 발견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6-8 1층 (신사동)

내부

예전엔 매장 가장 안쪽에 카운터가 있고, 탁 트인 모습이었어요. 지금은 가운데에 스테이션이 크게  있고, 바 좌석이 생겼더라고요.

주문 번호

성수동에서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나서 '카멜 커피'를 한잔 주문했어요. 주문서 작성 후 모서리의 주문 번호를 찢어서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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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아웃

첫날은 병원으로 빨리 돌아가야 해서, 테이크아웃으로 마셨습니다. 이렇게 담아주시더라고요. 예뻐서 기념으로 한 장 찰칵...

비오는 날도

둘째 날은 비가 와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호로록 마셨어요. 딱히 뷰가 없는 곳이라, 리뉴얼하면서 중간에 스테이션을 만들었나 싶기도 하네요. '카멜 커피'는 빨대 없이 마시는 게 특징인데 아인슈페너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크기가 크진 않아서 금방 다 마실 수 있어요.

요즘 카멜 커피도 매장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서대문구 쪽에도 오픈하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