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Japan_Tokyo

도쿄 디즈니랜드 [Tokyo Disneyland/東京ディズニーランド]

쪼꼬열매 2023. 7. 15. 16:44

이번 도쿄 여행은 정말 매 순간이 즐거웠는데, 처음 가본 디즈니랜드도 저에게는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디즈니와 일본의 섬세한 감성이 만들어낸 작품이랄까요... 사람은 정말 정말 많았지만, 각 어트랙션과 퍼레이드의 디테일이 굉장해서 하나하나 기억에 남더라고요. 디즈니 팬이라면 한 번쯤은 꼭 가볼 만한 곳이에요.
This Tokyo trip was truly enjoyable every moment. Disneyland, which I visited for the first time, was a treasure trove of emotions for me. It's like a creation born from the delicate sensibilities of Disney and Japan... The details of each attraction and parade were remarkable. If you're a Disney fan, it's definitely a place you should visit at least once.

입장권은 클룩에서 미리 구매했어요. 한국에서 미리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지만 교환/환불은 쉽지 않은 단점이 있어요.
현장에서는 별도의 교환/확인 절차 없이 메일로 받은 바우처의 QR코드를 찍고 입장하면 됩니다.
I purchased the admission tickets in advance from Klook. When you buy admission tickets in advance from websites like Klook, you can get them at a lower price, but it can be difficult to exchange or refund them.
At the entrance, you can simply scan the QR code on the voucher received via email without any separate exchange or verification process and enter.

도쿄 디즈니랜드 입구

도쿄 디즈니랜드는 게이요선 Maihama역에 있어요. 딱히 큰 특징은 없었던 지하철.. 유리카모메 라인이 워낙 인상깊었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어요ㅎㅎ

도쿄 디즈니랜드는 어플이 있는데요, 디즈니랜드의 지도 및 현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어트랙션과 식당의 대기 시간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돼서 굉장히 유용해요. 꼭 설치하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Tokyo Disneyland has its own mobile application. With the app, you can access the park's map, check your current location, and get real-time updates on attraction wait times and restaurant availability. It's incredibly useful, so I highly recommend installing it before your visit.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jp.tokyodisneyresort.portalapp

 

Tokyo Disney Resort App - Google Play 앱

더 공원을 즐기십시오!

play.google.com

많이 걸어야하기 때문에 짐은 최대한 가볍게 들고 가는 게 좋아요. 외부 음식은 반입 금지이기 때문에 필요할 경우 물 한 병 정도 챙겨가면 좋습니다 :)
It's best to carry your luggage as lightly as possible, since a lot of walking is involved. As outside food is not allowed, it's a good idea to bring a bottle of water if needed.

신데렐라의 성
미키 아이스크림 Mickey Ice Bar


첫 번째 어트랙션을 탄 후, 사 먹은 미키 아이스크림! 아들은 미니 아이스크림을, 짝꿍은 빵또아 같은 미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먹었어요.
After riding the first attraction, we enjoyed some Mickey ice cream treats! My son had a Minnie ice bar, while my partner enjoyed a Mickey ice cream sandwich. As for me, I enjoyed a Mickey ice bar as well.

이날 놀았던 일정을 순서대로 나열해볼게요. 열심히 놀고 탄다고 탔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어트랙션의 반도 못 즐기고 왔어요. 어트랙션의 내레이션이 다 일본어라 조금 아쉬웠지만, 스케일도 크고 완성도가 높아서 크게 불편하게 다가오진 않았어요. 일본어 공부를 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오히려 들더라고요.
몇몇 어트랙션은 102cm 키 제한이 있어서,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할 경우 디즈니랜드 어플로 미리 확인하고 어트랙션을 찾아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Here's a list of the activities we enjoyed on that day. We were excited to try out the attractions, but due to the large crowds, we couldn't fully enjoy all of them. Most of the narration for the attractions was in Japanese, but the grand scale and high level of detail made up for it. It didn't bother me at all. It actually made me think that it would be good to study Japanese in advance.
Some attractions had a height restriction of 102cm, so if you're visiting with young children, I recommend using the Tokyo Disneyland app to check in advance and find the attractions suitable for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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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ster's Inc. Ride & Go Seek!
아드님이 가장 좋아했던 몬스터 주식회사 어트랙션. 또 타고 싶다고 했지만, 새로운 곳 찾아가느라 1번 밖에 못 탔어요.

몬스터 주식회사

2) Pirates of the Caribbean
롯데월드 신밧드의 모험이 생각나던 캐리비안의 해적. 하지만 스케일이 남달랐어요... 마지막에 나오는 잭 스페로우도 정말 실물과 똑같이 만들어놨더라고요.

Jack Sparrow

3) Western River Railroad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어트랙션.

진짜 리얼 기차
카누 보고 우와 했음....

4) Tom Sawyer Island
어트랙션은 아니고, 뗏목을 타고 톰소여의 섬에 가서 놀고 오는 거예요. 다시 뗏목을 타고 디즈니 어드벤처 랜드로 돌아와야 해요.

5) Eastside Cafe에서 점심 식사 (Lunch at the Eastside Cafe)

6) Disney Harmony in Color 퍼레이드 관람
저에게는 정말 감동의 퍼레이드였어요... 끝부분만 촬영을 해서 살짝 올려봅니다.
The parade features Mickey Mouse and Disney Characters. The huge colorful flower petals were fascinating...

Like a Rainbow, なないろ(Nanairo)

Like a Rainbow도 공식 음원이 나오면 좋겠어요 :)

7) Star Tours: The Adventures Continue
스타워즈 C-3PO와 함께 즐기는 어트랙션. 3D안경을 끼고 타는데 이것도 제법 리얼했어요.

스타워즈


8) Enchanted Tale of Beauty and the Beast

가장 복잡할 때 기다렸던 미녀와 야수

퍼레이드 끝나고 나니, 대기시간 125분이었던 미녀와 야수. 퍼레이드 할 때 대기시간이 그나마 80분으로 가장 짧아서 퍼레이드를 포기하고 미녀와 야수 줄 서는 것도 방법이에요. 그래도 여기까지 온 김에 타보자며 정말 125분을 기다렸어요. 설마 2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거야?? 했지만, 어플에 적힌 대기시간이 제법 정확하더라고요...
I can't believe how I managed to wait for 125 minutes with my child... But it was totally worth it!

2시간 기다린 제 표정과 비슷해서...

줄 서기 전에 간식을 챙겨서 줄을 서라는 팁을 봤지만, 간식 줄도 제법 길었어요. 평일인데도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하지만 미녀와 야수를 좋아한다면 정말 타볼 만합니다. 접시를 타고 관람하는데 접시가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니고, 자동으로 운전하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자리 운이 좋아서 눈앞에서 야수가 왕자로 변하는 모습도 봤어요.

9) Tokyo Disneyland Electrical Parade Dreamlights
야간 퍼레이드도 빼먹을 수 없죠- 퍼레이드의 퀄리티가 정말 높아요.

야간 퍼레이드도 최고

10) Pooh's Honey Hunt
퍼레이드 보다가 중간에 나와서 곰돌이푸 어트랙션을 타러 갔어요. 미녀와 야수처럼 자동으로 운전하는 꿀단지를 타고 도는 어트랙션이었는데, 덕분에 아드님이 곰돌이푸 캐릭터에 푹 빠져버렸어요.
나오는 길에 있는 캐릭터 샵에서 푸우 인형(¥3,300)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

11) It's a Small World
국가별 테마의 인형들이 It's a small world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어트랙션. 어릴 때 미국 디즈니월드에서 탔던 기억이 나서 들어가 보았는데 비슷하더라고요ㅎㅎ

나는 너를 사랑해💚


12) Castle Carrousel
마지막으로 탔던 회전목마. 저희까지 타고 운행 종료하더라고요. 끝까지 불태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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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어쩌다 보니 오후 9시, 문 닫는 시간까지 꽉 채워서 놀고 왔어요. 어트랙션은 9시에 종료되지만 기념품샵은 조금 더 늦게까지 운영되더라고요.
나오면서 인증샷을 찍는 인파도 어마어마했어요. 벌써 40주년이라니, 제 나이보다도 더 많은 도쿄 디즈니랜드네요.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벅찬 마음으로 호텔로 돌아왔어요.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이라 피곤하고 아쉬운 날이었어요.

Before we knew it, it was already 9 P.M., the closing time. The attractions closed at 9 P.M., but the souvenir shops remained open a little longer. There was an enormous crowd taking photos in front of the Cinderella Castle. It's hard to believe that Tokyo Disneyland is already celebrating its 40th anniversary. It's even older than I am!

I had a wonderful time with my child and returned to the hotel with a sense of fulfillment. It was a tiring and bittersweet night, as it was our last night in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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