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가고싶어해서 이번 여행 때도 1+1으로 이틀이나 다녀온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 :) 1년에 4번이나 방문하게 될 줄 알았다면 연간 회원권을 끊어도 될 뻔 했는데…🤣 여튼 알차게 잘 놀다 왔습니다.
아이가 닌텐도 월드를 제일 좋아해서 이번에도 키노피오 카페에서 식사를 했어요. 도착하자마자 방문 가능한 시간 예약해놓고 미니 게임하다가 들어갔답니다.
지난번에 못 먹어본 메뉴 위주로 주문했는데요, 이것저것 맛본 결과, 제 입맛엔 햄버거와 스파게티가 가장 무난하더라고요🥰
아이들은 마리오 미니 버거 세트와 파워업 스파게티를 주문했어요. (마리오 미니 버거 세트는 지난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요 :)
미국 LA여행_Universal Studios Hollywood [슈퍼 닌텐도 월드 Toadstool Cafe]
오사카에서도 못 가봤던 키노피오 카페(Toadstool Cafe),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에서 방문해 보았어요!😆USJ는 사람이 너무 많은 데다, 기가 빨려서 키노피오 카페는 가볼 엄두조차 못 냈는데-
petitfruits.tistory.com
여행 비수기라 일요일에 방문한 것 치고도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한산한 편이었어요. 좌석이 차기 전에 한 장 얼른 건져봄 ㅎㅎ 창문으로 보이는 귀여운 키노피오들의 모습에 아이들은 식사할 때 심심해하지 않더라고요.
주문과 동시에 음료는 바로 받을 수 있었고, 노란색 ?박스는 스프 그릇을 담아갈 수 있는 박스에요.
수저와 빨대, 냅킨, 케찹, 머스터드, 소금 등은 셀프바에서 가져올 수 있어요. 여기도 종이 빨대를 쓰더라고요…
수저도 나름 친환경 제품인데, 내구성이 떨어져서 먹기는 다소 불편했어요.
버섯 모양 스프 그릇은 정말 귀엽죠. 지난 여행 때도 하나 받아왔는데 집에 기념으로 전시해두고 있어요.
Super Mushroom Soup 은 양송이 크림 스프인데, 정말 맛있어요. 버섯 모양 비스킷도 귀엽고요. 접시 때문에 가격은 많이 비싼 편;ㅎㅎ
Super Star Chicken Salad 는 로메인 상추에 방울 토마토, 별모양 크루통, 구운 닭고기가 올려져 있는 샐러드에요. 버섯 트러플 드레싱에 버무려져있는데 저는 다소 퍽퍽한 느낌이었어요. 요시 샐러드가 품절이라 먹어보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
스파게티는 기본 토마토 베이스 스파게티인데, 맛있었어요.
키즈밀 스파케티도 무난하게 맛있어요.
지난번에 못 먹어본 쿠파 메뉴도 주문해보았는데 이 메뉴는 생각보다 맵더라고요. 모짜렐라가 올라간 대왕 미트볼에, 마리나라 소스(토마토/마늘/향신료로 만든 이탈리아 소스) 가 함께 나오는데요. 소스 자체도 매콤하고, 옆에 같이 나온 핫소스도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쿠파 얼굴 모양의 빵을 뜯어서 같이 곁들여먹으면 되는 메뉴에요.
미트볼도 다소 퍽퍽한 편이라, 다음 기회에는 키노피오 주방장의 메뉴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맛있게 먹고 바로 마리오 카트 타러 이동! 실제 게임에 들어간 것처럼 참 재밌게 잘 만들었어요.
이렇게 온가족 하루 즐겁게 놀고, 주말을 마무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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