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ily Log

뚝섬역에 내려서 성수동 걸어가며 가장 처음에 눈에 띄었던 곳은 [브레디포스트]라는 카페였어요. 하얀 외관의 건물에 테라스석에 가득 앉은 사람들을 보니 외국 같은 느낌도 들더라고요. 저는 이 날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오후 6시반 쯤 저녁 대신 간단하게 요기 하기 위해서 방문했어요. While I was walking to Seongsu-dong, the first place that caught my eye was a cafe called "Bready Post." It had a white exterior building, and seeing people sitting on the terrace gave me a sense of being in a foreign city. Since I had ea..

요즘 신당동을 힙당동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짝꿍이 결혼 전에 살았던 동네이기도 하고,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다길래 주말에 다녀왔어요. 일단 가장 먼저 가본 곳은, [심세정]이라는 베이커리 카페였습니다 :) Last weekend, I visited 신당동 (Sindang-dong), which is now called 힙당동 (Hipdang-dong) due to the hipsters that visit this area. It's the neighborhood where my husband used to live before we got married. So, we were curious to see how the neighborhood has transformed over time. Our firs..

대학로 갔던 날, 식사 후 입가심 커피를 위해 찾은 디저트 카페 [마띠에르]. 골목에서 한 걸음 안쪽에 위치해 있어요. 예쁜 하늘색 문은 가운데가 고정된 형태라, 한 쪽을 밀면 회전문처럼 열립니다. 아이들과 방문할 때는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서 열고 닫아야겠어요 :) On the day I visited 대학로, I went to a dessert cafe called [Matiere]. It is located just a step inside an alley. The cafe has a pretty skyblue door that is fixed in the middle, so when you push one side, it opens like a revolving door. 위치: 서울 종로..

식사 후, 커피 마실 곳을 찾다가 들어간 [카페 이드라]. 원래 가려던 곳이 자리가 없어서 눈에 보이는 곳에 들어간건데, 알고보니 핸드 드립 커피가 유명한 곳이었어요. After having lunch, I went to a café called 'Cafe Idhra'. I didn't have any prior information about the place, but it turned out to be a famous place known for its hand-drip coffee. 위치: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18 1층 (안국동) 카페 입구에는 큰 나무가 하나 서 있어요. 나이가 약 800~1,000년으로 추정되고, 이 나무를 안아보고 간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았다는 얘기가 있다고 써있더라고요. 한..

안국역 근처에서 식사 후, 후식 먹으러 간 랜디스 도넛! 저 핑크색 도넛 모형이 낯익다 했는데, 아이언맨2에서 토니 스타크가 앉아있던 도넛이라고 하더라고요. 노티드만큼 유명한 곳 같은데 이제서야 첫 방문을 해보았어요. After having lunch near An-guk station, I went to Randy's Donuts for dessert. It was my first visit and the huge pink donut seemed familiar. It turned out to be the same donut that Tony Stark sat on during Iron Man 2. 위치: 서울 종로구 북촌로 3 1(재동) 궁세권에 위치한 매장이라 그런지, 입구가 한옥집 기와 모양처럼 ..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요즘인데, 지난주 운좋게 하루 반짝하던 날 성수동에 다녀왔어요. These days the weather has been unstable, but luckily last week I visited Seongsu-dong on a beautiful sunny day. 그냥 걷기만해도 좋았던 서울숲 :) 하얀 꽃가루가 엄청 날아다니는데, 그마저도 예뻤어요. 미쁘동에서 점심 먹고, 커피 마실 곳을 찾다가 카멜커피로 갔어요. 주변에 카페가 워낙 많긴했는데 제가 아직 카멜 커피를 못 마셔봤더라고요...? I simply enjoyed walking around Seoul Forest. Pollen were flying around every where, which seemed also beau..

즐겨가던 [아이덴티티 커피랩] 모래내점이 지난 3월 영업을 종료하면서 많이 아쉬워하고 있었는데요, 같은 공간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다시 오픈했더라고요. 새로 오픈한 카페는 [래인 커피] 한자로 올 래(來) 사람 인(人); 사람이 오는 곳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을 보니 올 래(來)가 위로하다라는 뜻도 있다고 하네요. 원래 포방터 시장(홍은동) 쪽에서 영업하시다가, 연희동 모래내로로 이사를 하셨어요. 기존에도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셨고, 커피에 조예가 깊은 사장님이라고 들어서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곳이에요. 행정구역상 연희동이지만, 홍제동 홍제역에 더 가까운 위치에요. 서대문 마을버스(09, 10, 14)를 이용하면 바로 길 건너편에서 하차가 가능합니다. *주소: 서울 서대문..

FOR INNER PEACE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마음에 드는 카페 헤일우드. 물론 커피맛도 훌륭한 곳이에요. 위치는 홍제동 한신휴플러스 길 건너편, 홍제원 힐스테이트 올라가는 언덕 입구 쪽에 있어요. 오픈한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은 신상 카페입니다. 주로 동네 친구들이랑 자주 가다가, 지난주 짝궁 데리고 처음 같이 가봤어요.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계시는 열정적인 사장님. 처음 카페에 방문했을 때부터 뭔가 인상적이었어요. 최근 스타일도 조금 바꾸셨더라고요. 음료는 커피, 디카페인, 에이드류, 펫 음료 그리고 하이볼, 와인, 위스키 등의 알콜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류도 있고. 브런치 메뉴도 시험적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인스타에 "홍제동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이라고 표현..